저는 길벗스쿨의 기적의...시리즈만 유명한 줄 알았더니, 길벗스쿨의 교양도서도 정말 훌륭한 게 많더라구요.
지난 방학동안 읽었던 우리반에 공룡이 전학왔다...등의 이야기책과 더불어 요즘 읽은 괜찮아 시리즈도 정말 마음에 드네요.
시리즈 중 처음 고른 것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책인데요.
사실은 엄마인 제가 조금은 완벽주의가 아닐까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그런 엄마 밑에서 아무래도 아이도 영향을 받을 것이고, 요즘 아이에게 요구하는 저의 수준이 완벽함을 요구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이에게 읽어 보게 할 요량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쭉 훑어 보던 아이는 책을 제게 내밀며, '"이건 엄마가 읽어야겠는데요.."하는 거예요.
아이에게서 책을 받아 한장 한장 넘기다 보니, 어머 이건 정말 내 얘기야 싶은 부분이 많더라구요.
완벽주의 성향인지 아닌지 테스트하는 부분도 그렇고, 완벽주의를 가진 사람의 심리 상태를 알려주는 부분 등이 특히 그러했답니다.
이제 저는 어른이니까 내가 너무 완벽해지려고 할 때 스스로 브레이크를 걸어 이 정도면 됐어..라고 할 수 있는 제어력은 있어요.
그런데 아이들은 그런 것이 아무래도 어렵겠지요.
완벽주의 때문에 생기는 불안과 두려움은 아이들에게 육체적인 병이나 짜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해요.
이 책은 스스로가 완벽주의인지 체크해 볼 수 있고, 그럴 경우 어떻게 마인드 콘트롤을 할 것인가, 마음의 짐을 어떻게 내려 놓을 것인지에 대한 따뜻한 조언이 가득합니다.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에 완벽주의 성향이 있더라도 스스로를 체크하고 어른과 상담하면서 충분히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완벽주의자는 일이 잘되어도 여전히 두려워하기 때문에 자신이 이룬 것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 행복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하되, 자기가 이룬 결과에는 만족할 줄 알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네요.
이 책은 ‘어린이 마음 건강 교실’ 시리즈라고 해요.
나머지 책들도 꼭 읽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