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절대 혼자 살 수 없는 법..
여러 사람과 어울리는 중에도, 혹은 나 혼자 있더라도 언제고 어디에서고 누군가가 옆에는 있게 됩니다.
짦은 순간이지만 어떤 사람에게서는 신선한 인상을 받게 되고, 또 어떤 사람을 향해서는 눈살이 찌푸려지게 되기도 합니다.
그 둘을 가르는 기준 중에 하나가 바로 공공예절 아닐까요.
공공예절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면 다시 한번 보게 됩니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라면..으..고개를 절래절래 흔들 정도로 불쾌합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에서 다리를 쩍 벌리고 앉아 있는 이른바 쩍벌남..
그 사람의 인격이나 인생 정도를 떠나 바로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그 얼굴도 쳐다보기 싫어 고개를 돌리고 싶습니다..
반대로 옆에 사람에 피해줄까봐 신문을 작게 접어 읽고 있는 어떤 사람..
남을 위한 배려에 아무 상관없는 나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나와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고 두 번이상 마주치지 않을 사람이라고 해서 내 멋대로 나 편한대로 아무렇게나 해도 될까요.
그 사람은 짧은 순간이지만 나를 어떤 모습으로 기억할까요..
이걸 한번 생각해 본다면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될 겁니다. .
이 책은 가영이라는 아이가 엄마가 쉬는 토요일, 아빠 회사 근처의 극장에 영화를 보러 가면서 겪게 되는 일을 따라 가며 우리가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여러가지 공공예절에 관해 이야기를 합니다.
짜증스러운 소음, 남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행동들..
다른 사람들의 행동으로 불편과 불쾌함을 느끼게 되면서 가영이는 공공예절의 필요성에 대해 심각하게 깨닫게 되지요.
시간을 따라 흐르는 자연스러운 전개와 재미난 일러스트 등이 곁들여져 아이는 재미있게 읽었어요.
우리가 지켜야 할 공공예절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 교훈적이랍니다.
아이들이 잊기 쉬운 예절들을 소개하고 있지만 아이들은 그래도 몇번 일러주면 조심하는 모습을 바로 보여요.
어찌보면 더 심각한 것은 어른들이 아닐까 싶지요.
아이들에게 몸소 모범을 보이면 아이들은 다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겠어요?
이 책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봐야 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