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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봉사여행 - 5년간 25개국 여행, 6개국 봉사여행을 통해 성장한 꿈의 기록
손보미 지음 / 쌤앤파커스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책을 처음 읽기 시작할 때에는 나와는 좀 동떨어진 젊은 청춘의 봉사+여행이야기라 거리감이 있었어요.
저는 봉사다운 봉사를 해 본적도 여행다운 여행을 했다고도 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책을 어느 정도 읽다 보니 다음에는 어떤 곳을 여행하고 어떤 에피소드가 있을지 사뭇 궁금해지면서 책장을 덮기가 아쉬워지는 순간이 오더군요.
한번 봉사 여행을 시작한 후로는 방학마다 어디론가 가지 않고는 못배겼을 그 마음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하고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기자신을 성장시키는 봉사 여행이었다니 말이죠.
소울 메이트도 만나고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을 찾아낸 그런 여행이었어요.
손보미씨는 5년 동안 6개국으로 봉사여행을, 25개국으로 여행을 다녔다고 하네요.
열정없이는 노력없이는 불가능한 일이겠죠.
그러면서 어학 공부도, 인턴도, 대학 편입도 이루어냈어요.
정말 대단하지 않을 수 없네요.
저도 20대 시절을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손보미씨에 비하면...^^*
손보미씨 글 읽고 나니 신선한 느낌이예요.
청춘이기에 가능한 일들이 부럽기도 하고 지금은 원동력이 많이 떨어졌지만 다시 노력하면 내 삶에도 활력이 찾아 올 것 같아요.
같은 시대를 사는 다른 청춘들에게도 또 후배들에게도 손보미씨의 이야기는 많은 자극이 되겠네요.
나중에 우리 딸이 손보미씨처럼 글로벌리언을 꿈꾸며 해외를 다닌다 하면 걱정은 되겠지만 적극 응원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