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정씨와 같은 길을 가고 있는 그 분의 딸 모습을 TV에서 본 적이 있어요. 윤희정씨는 재즈를 널리 알리는 데 전도사 같은 역할을 하신 분이더라구요. ‘윤희정과 프렌즈’ 공연 동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 노래, 아세요?"를 통해 재즈 문외한인 저도 재즈에 대해 한층 친숙해진 느낌입니다. ‘윤희정과 프렌즈’ 공연은 100회를 넘어섰대요. 매 회 초대 손님 2명씩 무대를 빛냈다니 200명이 되는 셈이네요. 재즈와는 거리가 멀 것 같은 분들을 포함해 각계 유명인사를 초대해 가르친 뒤 함께 무대에 섰다고 해요. 직접 그 공연을 본 것은 아니지만 책 속 공연 동영상을 통해 보니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이 책 속엔 색깔별로 분류된 재즈에 대한 역사적인 배경, 불렀던 가수들 이야기, 음악적 설명과 감상법, 그리고 그 노래를 직접 부른 프렌즈들의 모습이 담겨있어요. 여러 인사들의 동영상도 수록되어 있어 흥미 진진!! 재즈, 물론 평소에 좋아했지요. 멜로디가 귀에 익어, 가사가 좋아 몇 소절은 따라 부르곤 했던 재즈곡들에 대해 공부하고 나니 이젠 재즈를 들을 때 예사롭지 않게 들릴 것 같아요. 책 속에 칼라를 대변하는 삽입 사진들도 감성을 자극하는 멋진 장면들이었습니다. 또 공연에 임하는 스타와 일반인의 자세에서부터 무대 연출 등 읽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멋진 스타는 뭘 해도 멋져요. ^^ 어렵게 생각되어 감히 부를 엄두는 못내었던 재즈이지만 이 책의 상세하고 친절한 해설을 따라 읽으니 나의 맘에 쏙 드는 몇 곡을 골라 볼 수 있네요. 저도 어떤 모임에 가서는 부를 수 있도록 한 두 곡의 재즈 레퍼토리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음악 일부러 찾아 많이 들으려고 하는 우리 남편도 틈날 때마다 이 책을 꺼내 휴대폰으로 QR 코드를 찍어 감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