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전달용의 만화가 참으로 많습니다.. 정보와 재미의 홍수 속에 아이들은 일찍부터 빠지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우리 아이도 만화를 좋아합니다.. 부모 입장에서 제대로 된 책을 잘 골라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 이 출판사에서 나온 한자영웅을 재미있게 본 적이 있어요. 부수의 원리를 알고 한자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었는데요. 그 출판사에서 나온 과학 만화라 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벤 과학영웅 시리즈의 다섯번째 이야기입니다. 얼마전 다큐멘터리로 방영된 "아마존의 눈물"을 통해 한층 가까이 알게 된 아마존. 이 책은 할아버지의 친구가 납치되어 그를 구하러 간 아마존에서의 모험 이야기입니다. 전설 속 황금의 도시 엘도라도. 아마존의 중요성과 지구에서의 역할(지구의 허파라고 하죠..). 아마존에 서식하는 희귀한 동물과 식물. 그리고 지구 환경 등에 관한 내용이 알차게 들어 있네요!! 재미적인 요소로서 벤이 여러가지 모습으로 변신하는 것이 특히 흥미를 끄는 것 같아요. 개정 과학교과서를 반영했다고 하네요.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 같구요. 아이는 벤의 모험 이야기를 따라 가면서 곳곳에 녹아 있는 아마존 관련 지식을 받아 들이는 모습입니다. 별책 워크북도 똑소리나게 만들어져 있네요. 전체적인 책의 느낌은 재미있으면서 유익했다는 것이예요. 만화 스토리도 부담없이 따라가며 읽기에 흥미로웠구요. 피라냐, 맹그로브, 분홍 돌고래, 라플레시아 등등 꼭 알아야 할 지식들은 다 실려 있는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