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르 식물 이야기
장 앙리 파브르 지음, 추둘란 옮김, 이제호 그림 / 사계절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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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학자로 잘 알려져 있는 파브르.

전에 과학의 고전에 대해 읽을 기회가 있어서 파브르에 대해 좀 더 깊이 알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그가 식물에 관해서도 연구했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파브르는 평생 가난과 싸워가며 살아야 했다고 한다.

이 책의 연대기를 보니 아내와 자식들을 먼저 떠나보내야 했던 가슴 아픈 일들도 그에겐 많았다. 

세상 물정과는 거리가 멀었던 파브르.

오로지 관찰과 과학만을 추구하여, 다른 과학자들처럼 자신의 이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어려운 문장으로 글을 쓰는 법이 없었다고 한다.

친절하고 평이한 언어로 쉽게 풀어 썼고, 또 인간 세상에 대한 반영이 그대로 들어가 있어 누구나 쉽게 읽어갈 수 있는 파브르 곤충기를 썼다고 한다.

 

이 책도 그러한 파브르의 관찰력과 대중을 위한 마음, 표현력이 담겨 있는 것 같다.

책 곳곳에 식물의 세밀한 부분까지 관찰하여 알려주는 내용도 있었고 그것을 인간사에 빗대어 말해주는 부분도 있었다.

세상 사는 이치, 어쩌면 지혜도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았다.

처음엔 이 책의 성격을 잘 몰라서 어디까지가 파브르의 원전이고 어디까지가 풀어쓴 부분인지 혼동이 되는 점이 불만이었다.

책 말미 설명을 읽어보니 파브르의 원전을 기초로 하되 우리에게 너무나 생소한 식물들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식물들로 바꾸어 쓰고 그림도 새로 그리고 관찰이 필요한 것은 직접 길러가며 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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