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아주 사랑하는 책벌레 선생님이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독서 길잡이가 되어 주신 책입니다. 이제 그림책이 아닌 읽기 책으로 들어가면서 갑자기 책읽기를 싫어할 수도 있는 시기이지요. 진정으로 재미있게 혼자서 책 읽는 방법을 알아야 할 때입니다. 책벌레 선생님은 어떻게 하면 혼자서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네요.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40권의 책을 소개하는 정도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1, 2권으로 되어 있고 각권에서는 20권을 소개) 분홍색 글씨가 나오는 부분은 잠시 책읽기를 멈추고 생각해보거나 마음대로 상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책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짚어주십니다. 줄거리에서부터 책 속 주인공에 대한 생각과 비판, 그리고 독자의 생각까지 이끌어내고 계세요. 또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소개도 도움이 되었어요. 책을 읽으면 무엇이 좋은지,어떻게 읽어야 할지,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등도 안내해 주십니다. 큰 소리로 읽어보고, 읽은 내용을 말해보게 한다거나, 모르는 뜻은 꼭 알고 넘어가야 한다는 방법론적인 것도 아이들에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우리 아이가 갖고 있는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 학교에 간 개돌이. 이 부분을 읽으면서 이 책들을 다시 재미있게 혼자 읽는 법을 알았습니다. ^^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좋은 책이었어요. 필독서 소개서로만 생각하면 큰 코 다쳐요. 책을 혼자서 제대로 읽고 생각해내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