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째 21개월인데요. 그 시기의 아이들 특성상 한창 모방을 하면서 성장해 나가요. 모방을 잘 하는 아이가 발달이 잘 되고 있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빨래 접는 엄마를 보더니 엄마 옆에서 제 양말짝 두개를 찾아 "찾았다"하면서 좋아하기도 하고, 공부하는 언니를 쫓아 벌써부터 연필잡고 끄적거릴 종이를 달라고도 합니다. 『뒹굴뒹굴 짝짝』은 사랑스러운 아기의 여러 가지 몸놀이와 말놀이를 담은 보드북이예요. 따라하기를 좋아하고 또 잘하는 우리 둘째에게 꼭 필요한 책이겠다 싶었지요. 아니나 다를까.. 책 표지를 보자마자 아이는 표지 그림의 아기처럼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더군요. 책 그림을 보여주고 읽어주면서 아이에게 그림처럼 몸동작을 해 볼 것을 시켰어요. 처음 한두번 "00야..여기 이 아기 ***하고 있네. 우리도 ***해볼까?"라고 권유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그림을 넘기면 자기가 알아서 따라하며 즐거워 하더라구요. 몸동작도 재미있었고 읽어주는 글도 말놀이같이 재미있었어요. "짝짝", "흔들흔들" "쿵쿵"..같은 의성어, 의태어도 담겨 있어 말배우는 아이들에게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손뼉은 손뼉은 짝짝" 하면 물개와 아이가 손뼉을 치고 "두 팔을 올려서 만세" 하면 고양이와 아이가 두 팔을 번쩍 들어요. 이런 식으로 동물 친구와 함께 아이가 다양한 몸동작을 하며 노네요. 따스한 파스텔풍의 그림이라 보는 눈도 편안해요.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몸동작해보며 대근육 발달도 도모하고 인지력, 관찰력도 높일 수 있길 바래요. 또 엄마의 음성으로 책을 읽어주니 말 배우는 데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손뼉치기> <만세> <까꿍하기> <땅짚고 아래로> 아이와의 독서 시간이 더욱 즐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