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13 중국1 근대편입니다. 7살 딸과 읽어보고 싶었어요. 머지 않아 중국 여행도 계획하고 있기에 더더욱... 사실 저, 이원복 교수님 먼나라 이웃나라 초판 보면서 성장했답니다..^^ 제 동생이 아주 관심이 많아서 처음 책 나올 때 나라별로 구입해서 쟁여두고 보았던 걸 저도 읽곤 했었지요. 세계 중심이 될 것이 확실한 중국편, 많이 기대했습니다. 요즘 나오는 책이라 21세기 올컬러판, 옛날 그 느낌과는 다르네요. 그렇지만 우리 딸 이 책 읽고 나중에 어른된 담에 저처럼 기억할만한 일이 되지 않겠어요..컬러와 생생한 사진으로 보니 만화의 형식을 빌렸지만 훌륭한 역사책 못지 않습니다. 지구상 모든 제국이 사라졌어도 아직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나라가 중국이지요. 우수한 문화와 중화사상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태평성대를 지속해 안정적인 발전과 평화를 유지하던 중국! 그러나 고인 물이 썩듯, 안에서부터 분란이 일어나고 서양 세력의 계속되는 침략 앞에 힘든 근대사를 기록하게 되어요. 이 책은 그러한 위기 속에 다시 새롭게 면모를 갖추어 가는 중국의 모습을 담고 있지요. 그 당시 중국과 열강들의 이야기 뿐 아니라, 우리나라(조선)와 주변 국가들의 상황도 같이 볼 수 있었어요. 왜곡되어 알려진 서태후를 비롯해 여러 역사적인 인물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 것 같아요. 학창 시절, 잘 이해되지도 않고 의미도 몰라 억지로 외웠던 백련교의 난, 아편전쟁같은 역사적인 사건이나 인물들을 재미있는 만화로 보면서 시대의 흐름과 맞추어 보니 모두 이해되는 듯...참 신기했습니다. ^^ 그러니, 교과서로 공부하는 세계사가 머리 아픈 학생들도 이 책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역시 먼나라 이웃나라는 부모가 먼저 보고 아이에게 권하는 책이란 말이 맞는가 보네요. 책 뒷 쪽에는 중근 근대사의 주요 사건과 인명도 정리되어 있어 찾아보기 좋았네요. 공부하는 학생들한테도 좋을 듯..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중국을 바로 알고 역사의 흐름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변 나라의 역사와 상황도 이해가 되겠네요. 힘든 근대사를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강대국이 된 중국의 화려하고 장대한 역사를 재미있게 만나보았어요. 출간될 현대편도 많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