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주니어의 세계명작 3단 뛰기는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명작을 한번 비틀어 비판적인 사고로 보고 그 속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자신만의 주관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업그레이드된 내용으로, 초등학생들이 보기에 적당하네요.
명작이야기는 세대를 뛰어 넘어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지만 그 안에는 아주 오래된 나쁜 관습이나 불평등 주의, 획일적인 가치관을 심어주는 정형화된 내용이 많지요. 명작을 명작으로 읽어 받아들여도 좋지만 명작이 진리라 생각하고 잘못된 편협한 사고를 가져서는 또 안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요즘같이 창의적인 인재가 각광받고 다각도로 유연한 사고를 해야 할 필요가 있는 시대에 잘 맞는 것 같아요.
먼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신데렐라의 원전을 읽고 난 후 생각을 전환하여 쓴 동화를 읽어 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다음 스스로 생각해 보는 구성까지 되어 있어요.
그래서 3단 뛰기인가봐요.
원래 이야기가 어떠한지를 잘 모르는 아이라도 책 속의 원래 줄거리부터 접할 수 있어 혼란이 생기지 않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에는 원전동화만 잘 읽어주고 어느 정도 이해력과 판단력이 생길 때 즈음에 뒷 부분 반전동화를 읽기 시작해도 좋을 것 같아요.
원전 부분에는 그림이 없었지만 간결하게 요약된 줄거리라 명작 이야기를 요약해서 읽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신데렐라를 고쳐 쓴 세계 명작 부분은 이국적인 느낌 물씬나는 그림과 함께 새로운 또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 있네요. 우리 나라 작가가 그린 것 맞아? 할 정도로 이색적인 그림이네요.
신데렐라는 자신이 가진 외모의 아름다움을 이용해 왕자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사는 전형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자신이 가진 드레스 창작의 재능을 십분 발휘하여 의상실까지 내고 왕자를 리드(?)하며 열심히 일하는 여성으로 그려집니다.
미모때문에 왕자의 간택을 받은 수동형 인물이 아니라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여 운명을 개척해 가는 능동형 인물이지요.
뻔한 결말의 스토리에 고정되는 우리의 생각을 180도 뒤집으며 발상의 전환을 일으켜요.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데 도움이 분명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