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혼자서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아담한 사이즈의 책입니다. 겉표지부터 그림이 너무 귀엽네요. 아치를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 이 책은 잠 안 자는 아이를 위한 책이예요.. 밤에 잠이 안오는 아치..친구들한테 놀러간답니다.. 그런데 친구들은 잠을 자야 한대요. 벌써 잠든 친구도 있구요. 그 때 부엉이가 놀자구 해서 아치는 신나게 응하지요. (부엉이는 야행성이잖아요. 밤눈도 밝고..) 아치가 술래가 되어 술래잡기를 하는데, 주변이 너무 깜깜하여 아치는 넘어지고 웅덩이에 빠지는 수난을 겪으면서 놀이에 싫증이 나고 맙니다.. 결국 집으로 돌아와 깨끗이 씻고 잠자리에 드니 아치는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밤에 놀려고 해보니 재미도 없고 씻고 잠자리에 드니 편하고 좋다는 걸 스스로 깨달은 아치.. 아치의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밤에 자야하는 필요성을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생활 습관에 유익한 내용을 재미있게 아이의 눈높이에서 전달할 수 있는 책이네요. 책을 읽다보면 아치에게 동화되어 우리 아이들도 올바른 습관을 가져 나가겠죠. 아치 시리즈로 출간예정인 다른 책들도 무척 기대됩니다. 그림과 내용 등은 생활습관을 익혀 나가야 하는 3-5세 유아에게 잘 맞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