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공룡이빨 나게 해 줄까?"
우리 큰 딸, 7세가 되어 아랫쪽 앞니가 하나 빠지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옆에 이도 빠졌어요.
앞니 빠진 귀여운 모습..언제 이렇게 컷나 싶기도 하고, 새로 나올 이는 어떤 모습일까, 언제 나올까 궁금해지네요.
아이는 먼저 이빨이 빠졌던 친구들을 부러워했어요.
이제 드디어 자기도 이를 갈게 되었다며 기뻐하네요.
조금은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
새로운 이를 기대하는 설레임?
처음 이빨을 갈게 된 아이들은 이런 기분이 들겠죠?
이 책에도 우리 딸과 같은 아이가 나오네요.
앞니가 빠졌지요. 새 이는 언제 나올까 궁금해 하는 모습이 꼭 우리 딸 같았어요.
바르고 곧게 이쁘게 나야할텐데..혹시 토끼이빨처럼 긴 이가 나오면 어떨까?
처음에 좋을 것 같았지만 매일 매일 갈아야 되는 토끼이빨은 영 불편할 것 같아요.
악어새가 청소해주니까 매일 닦지 않아도 되는 악어이빨은 어떨까?
또 무시무시한 공룡 이빨은? 으...사람들이 많이 무서워할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모두모두 소용없어요. 내 이가 제일이지요~~ ^^
젖니를 갈고 새 이가 나기를 기다리는 아이의 심정을 잘 표현한 그림책이네요.
상상 속의 동물 모습과 아이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도 재미있어요.
책 페이지 가득 펼쳐지는 상상 속 모습이 아이의 발랄한 상상만큼이나 톡톡 튀는 재미난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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