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마녀를 조심해!> 얼마 전 아이들이 먹는 과자에 멜라민 파동이 있었지요. 연이어 도너츠 등에 들어 있는 트랜스 지방도 보도가 되구요. 우리 아이는 어려도 건강에 무척 관심이 있는 편이라 그 보도를 보자마자 과자를 멀리 하더라구요. ^^; 그러나 대개의 아이들은 달콤한 과자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어렵지요. 그러기에 아이들이 먹는 것을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이 더할 나위없이 밉습니다. 몸에 좋은 과자도 많이 나오고 믿고 먹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과자 마녀를 조심해" 이 책은 과자의 유해성을 잘 알려주는 동화네요. 과자마녀는 건강한 아이들이 자라 자기보다 더 예뻐질 것을 염려하여 아이들을 망칠 계획을 짜요. 그건 바로 몸에 안좋은 과자를 만드는 거죠! 아이들을 유혹하기 위해 달콤한 맛을 내고, 그래도 뭔가 부족한 것 같아 이것저것 몸에 안 좋은 것을 넣는 마녀..마녀가 만든 과자를 먹으면 아이들은 비실비실, 피부도 안좋아지고 건강을 잃게 됩니다. 과자가 맛있는 것인 줄만 알았던 아이들에게 과자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맛을 내기 위해 뭘 집어넣는지 알려주어요. 책을 따라 읽다 보면 정말 몸에 해로운 과자는 먹어선 안되겠구나 하는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네요. 아마 효과가 있을걸요? 그렇다고 너무 아이들에게 겁을 주는 책은 아니랍니다. 과자마녀 캐릭터가 조금은 가볍고 재미있거든요~~ 책 뒷편엔 건강한 과자 이야기도 나오고요, 엄마와 집에서 만들어 먹는 과자 이야야기도 나오네요. 직접 만들어 먹이면 더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