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표 까페 레몬테라스의 주인공 레테님의 신간이예요. 저 또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인테리어 전문 까페랍니다. 첫번째 책 『5만원 인테리어』도 베스트셀러인데 이 책도 많은 사랑받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제목도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인상적인 제목 아닙니까? ㅎㅎ 예쁜 집 소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마추어가 스스로 계획을 짜서 공사를 진두지휘할 수 있는 리모델링 일기 형식이예요. 리모델링에 관해 몰랐던 부분부터 세세한 정보까지 정말 알차게 꾸며져 있어요. 이 책은 셀프 리모델링의 모든 것이 들어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네요. 어렵게 생각되는 철거공사, 전기공사, 배관공사 등도 사진으로 함께 보니 윤곽이 잡혀요. 아주 아마추어라면 간단한 DIY 용품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면 좋을 것 같네요. 기존의 리모델링 관련 책들이 예쁜 집 소개에 그쳤었는데, 이 책은 정말 실용적이네요. 저자의 부암동 집을 보는 재미도 물론 쏠쏠하지만요. 누구나 꿈꾸는 집, 그러나 누구나 쉽게 하기는 어려운데, 리모델링에 관해 공부하는 데 밑거름이 될 유용한 정보 책이라고 보면 되겠어요. 레테님의 반려자 핑테님의 작품도 간간이 볼 수 있어 좋았어요. 부부는 닮는다는데 집꾸미기의 취미가 이젠 직업이 되신 분들의 모습 알콩달콩 그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