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우주만화 이탈로 칼비노 전집 6
이탈로 칼비노 지음, 이현경 옮김 / 민음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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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개정증보판을 낼 거였으면, 애초에 그 때 내지를 말았어야. 구판을 양장으로 판갈이만 해서 전집에 넣었다가, 다시 신판을 내는 건, 전집 구판 산 고객을 호구로 본다고밖에 생각이 안 되네요. 구판 전집 산 사람은 보상 판매라도 해주나요? 전형적인 독자 등쳐먹는 기획의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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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umsa 2018-12-12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독자님. 오해가 있으신 듯해 답변 드립니다.

애초에 이탈로 칼비노 재단에서 원한 계약조건이, 본래 [우주만화]를 먼저 출간, 계약 종료 후 [모든 우주만화]를 출간하라는 것이었기 때문에,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부득이 시간차를 두고 두 작품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칼비노 스스로 단편을 계속 덧붙여 쓰면서 증보판을 여러 번 발표했기 때문에, 작가 본인, 그리고 저작권사에서도 두 판본을 별개의 작품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독서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luever 2024-07-28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음사 우주만화 초판이 2009년에 나욌고, 그 책 표지갈이만 한 전집 버전이 2014년에 나왔고, 그 책 절판 시키고 모든 우주민화 버전이 2018년에 나왔는데, 칼비노 재단에서 가이드를 이렇게 하라고 했다는 말씀인가요, 아니먄 1985년에 사망한 작가의 증보판이 ’14-‘18 사이에 나왔다는 말씀인가요?

bluever 2024-07-28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탈리아어 원본은 우주만화가 1965, 모든 우주만화가 1997년에 나온 걸로 확인이 되는데, 2014년에 칼비노 재단에서 굳이 이런 가이드를 줬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