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킴의 쥑이는 화성학 우디 킴의 쥑이는 화성학
우디 킴 지음 / 음악세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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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학 이론을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본격적인 화성학 공부에 들어가기 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두면 대략적인 화성학 기초를 이해하기에 좋을 것 같다. 재미있는 일러스트가 많고 팟캐스트처럼 선생님과 학생들의 대화체로 꾸며져 있다. 건반 코드를 알기 쉽게 손가락 패턴으로 설명하는 등, 저자만의 노하우를 공개하려 애쓴 점도 돋보인다. 다만 팟캐스트 등장인물이 굳이 네 명이 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그냥 2명(선생님 한 명과 학생 한 명)으로 대화를 이끌어 갔으면 더 집중력 있게 읽혔을 텐데..하는 생각이다. 화성학을 이해하려 한참 머리를 굴리는 중에 각 학생들의 캐릭터까지 이해하려 한번 더 머리를 굴려야 했다. 어쨌든 어려운 학문을 최대한 쉽게 알려주려는 책이 있다는 것은 독자로서 선택의 폭의 넓어지니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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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로 배우는 음악이론 - 확신을 가지고 플레이하자!
요우후 타카시 지음 / SRM(SRmusic)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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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를 연주하는 사람들에겐 재미있을 만한 화성학 이론 책이다. 단, 초급 이상의 기타 실력과 기초적인 화성학 이해를 가지지 않으면 좀 어려울 수도 있겠다. 기획은 좋은데 번역서다 보니 번역이 좀 어색하다. 기타 지판이 많이 나오기는 하나 오선지에 딸려 나온다는 느낌이라서 기타 지판이 주인공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기타 지판 그림이 너무 작기도 하고...결국 오선지 위주의 화성학 책. 기타로 배우는 음악이론이라는 제목에 걸맞으려면 좀 더 기타 지판 위주로 끌고 나갔어야 하지 않았을까. 좋은 책이지만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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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온도 (100만부 돌파 기념 양장 특별판) -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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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럴게요. 그런데 할머니. 할머니는 내가 아픈 걸 어떻게 그리 잘 알아요?”
˝그게 말이지. 아픈 사람을 알아보는 건, 더 아픈 사람이란다….”
정말 손자와 할머니가 지하철에서 이런 문장으로 대화할까?
관념주의에 푹 빠진 글이다. 언어의 온도가 아니라 언어의 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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