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레나
킴 W. 안데르손 지음, 정윤희 옮김 / 51BOOKS(오일북스)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유럽'느낌의 만화를 보고 싶어서 구입했고 '과연 유럽 느낌'이었다.
일단 이 책은 위의 소개에 적힌 10대의 질투, 증오, 사랑, 복수를 로맨스 호러 장르로 표현, 혼란스러운 결말...이것으로 모든 설명이 끝난다.
알레나의 눈에만 보이는 유일한 친구 조세핀과의 오묘한 감정, 알레나를 대신한 조세핀의 피 튀기는 복수를 잔인한 색채로 표현한 것이 암울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모든 일에 무심하고 당당해 보이지만 내적으로는 혼란스러운 알레나, 알레나의 터프한 여자친구 조세핀, 알레나의 원수같은 악역 동급생 캐릭터들도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