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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식탁 ㅣ 넝쿨동화 14
유타루 지음, 최도은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0년 7월
평점 :
조용한 숲속, 평범한 한 나무.
약간은 독특한 옹이를 가진 그 나무가 어느 날 잘리고 짐칸에 실려 공원 나무 식탁이 되었지요.
그 곳에서 특별한 능력을 가진 누군가를 만나고는 마법의 식탁이 된 이야기랍니다.
자신을 알아봐주는 누군가를 만나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지요.
자신의 옹이가 상처라는 것을 알아봐주는 그를 통해 그 옹이는 오히려 세상과 소통하는 눈이 되어주었지요.
아마도 작가는
우리가 너무나 익숙해서 쉽게 여기는 식탁 위 음식이,
사실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과 자연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축복이라는 것,
그래서 마법같지 않은가라고 말하고 있는 것같네요.
우리가 평범하다고 쉽게 잊어버리는 사소한 일상에 감사해야 할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