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토록 봄을 찾아 헤맸건만 봄은 보지 못하고짚신이 닳도록 산 위의 구름만 밟고 다녔네지쳐서 돌아와 뜰 안에서 웃고 있는 매화향기 맡으니봄은 여기 매화가지 위에 이미 무르익어 있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