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토 다이어트 - 지방을 태우는 식사법
리앤 보겔 지음, 이문영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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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키토제닉 식단의 백과사전!
이것보다 이 책을 더 정확하게 설명하는 단어는 없다.
책이 소개되었을때 정말 느낌이 팍 꽂혀서 와! 진짜 꼭 갖고싶은 책이다 라고 생각했다.
그간 많은 유튜브의 저탄고지 고수님들의 방송을 통해 공부하고 저서를 읽어왔지만 이 책은 실생활에 실천하는데 필요한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섬세하게 가이드해주고 있다.
이 책을 보고 감동했던 것은 이 책이 단지 저자 혼자서 그냥 그동안 본인의 경험을 풀어놓은 책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 탄생한 책이라는 것이었다.
이 책에서 탁월함으로 꼽고싶은 몇가지를 소개할까 한다.
이 책은 저자 리앤과 그의 동반자 케빈, 일러스트레이터의 완벽한 호흡이 느껴진다. 처음 등장하는 리앤의 미소짓는 사진은 이 식단을 통해 새롭게 찾은 그녀의 행복이 잘 느껴졌다. 단지 날씬해지거나 몸매를 가꾸는 차원이 아닌 건강을 되찾음으로써 또 다른 인생을 살게 되었음을 보여주어 이 식단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주는 사진이다.
이 책 한권만으로 키토제닉 식단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초보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내용을 순서대로 차근차근 담았다.
특히나 이 책에서 내가 마음에 들었던 것은 사진의 설정과 퀄리티였다. 저탄고지 식단이라고 하면 내내 고기 사진만 나올것 같지만 이 책은 다르다.신선한 야채들이 등장하는 요리장면들은 사진작가가 이 책의 목표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건강한 식재료. 신선한 야채들을 통해 조절영양소를 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재료의 활용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적절한 클로즈업을 통해 행복하고 풍성한 식단이 될수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이 책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정성스럽게 그려진 일러스트와 칼라감각이다. 키토하시는 분들이 고민하는 것들. 여행갔을때의 대처법, 운동,오일의 발연점, 술의 종류에 이르기까지 라이프스타일에서 순간순간 고민할만한 모든 내용이 아주 자세히 나와있다.
이 책 한권이면 키토식단을 시작하는 분들의 궁금증을 잘 풀어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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