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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약 7,8년전 이 소설을 읽엇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철없는 고등학생때였지요. 세상에 잘난놈은 나밖에 없던 시절... 그시절과 함께 햇던 소설입니다. 그리고,현재 이 소설을 주문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예전의 초라했던 제모습이 눈앞에 어른거리더군요. 너무나 억울했던 그시절... 조그만 상처에도 쉽게 치유가 되질않던 그 시절말입니다. 홀필드가 샐리에게 했던말이 기억이 납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동차에 미쳐 있다구,. 긁힐까봐...' 저도 이제는 홀필드가 아닌, 홀필드가 이야기 하던 세상 모든 사람들이 되어서 물질에 미쳐 있더군요. 이제 나이가 먹고 여엿한 성인으로써 제자리를 찾아가려는중에 예전의 순수했던 그 모습을 홀필드가 다시 일깨워줍니다. 정말 순수하고 꿈많던 그 시절이 그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