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읽는 내내, 작가가 세 아이들에게 (혹은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위로와 같이 느껴졌다. 이제는 바다처럼 넓은 엄마의 품에 아빠의 품에 할머니의 품에 언제든 달려와 맘껏 울어도 된다고. 기꺼이 적극적 안녕을 고하고 또다른 안녕 을 말할수 있게 되기를 바래본다. 그녀의 다음 작품이 벌써 기대된다면 섣부른 판단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