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에 기억된 50개의 장소 - 시대의 이야기를 품은 특별한 공간, 땅 위에 남겨진 역사를 읽다
제이콥 필드 지음, 김산하 옮김 / 미래의창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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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 기억된 50개의 장소 / 제이콥 필드 / 미래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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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책 등의 기록을 통해서 알 수도 있고, 장소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4대 문명 발상지들을 보면 큰 강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종교의 발상지는 지금까지 성지로 숭배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와 반대로 중요한 곳이기에 파괴되어 지금은 단지 그 흔적만을 느낄 수 있는 곳들도 있다.
인물로 바라본 역사와는 다른 장소로 바라본 역사도 매력적이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장소로 역사를 바라보는 책이다.

📗
<세계사에 기억된 50개의 장소>는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공간에서 과거와 현재의 역사를 엿보는 책이다.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머나먼 역사 속에서 50개의 장소를 읽어나갈 수 있었다. 시대 순으로 선정된 장소를 지도로 제공된 점이 좋았고, 세계사에 기억된 곳이기에 문명의 발상지나 종교의 시작, 성지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장소에 얽힌 이야기와 그 장소의 과거와 현재를 엿볼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당시에는 성대하게 되어있던 곳이 허망하게 된 흥망성쇠를 바라보니 허무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우리나라와 관련된 장소가 2곳이나 나와서 흥미로웠다.
경복궁과 DMZ
경복궁의 역사와 조선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경복궁, 한국전쟁과 냉전의 상징이 된 DMZ까지 우리나라의 장소에서 엿본 역사가 흥미로웠다.

저자의 주관적 시선으로 정해진 50개의 장소이기 때문에 공감이 가는 장소와 공감이 가지 않는 장소로 나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 생각에 해당하는 50개의 장소를 선정하고 비교해서 읽는 것도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 같다.

🔖
P.40
이 강줄기가 없었다면 3천여 년간 고대 이집트 문명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P.123
에티오피아 정교회는 악숨이 여전히 언약궤가 최초로 보관된 진정한 본거지라고 주장하지만 지금은 그저 작은 도시일 뿐이다.

P.205
노예무역은 세계 역사의 비극을 보여준다.

P.235
아이티는 번영과 안정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했고, 자연재해와 내부 분열로 자주 피해를 입었지만 노예들이 족쇄를 벗어던지고 그들 스스로 독립 국가를 영구적으로 세울 수 있었던 유일한 장소로서 자유의 연혁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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