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하루 - 캠핑의 모든 순간
생활모험가 지음 / 소로소로 / 2021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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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캠핑 관련 도서를 읽었습니다. 캠핑하루라는 책인데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참으로 좋은 에세이가 될 것 같습니다.

생활모험가라는 작가의 책입니다. 아주 가볍게 읽었는데 참으로 많은 질문을 나 자신에게 던져준 책입니다. 저는 캠핑을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아주 친한 지인 중에 캠핑 전문가가 있어서 가끔 따라가고 많은 정보를 얻곤 합니다. 그래서 나름 캠핑에 관해서는 관심이 있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캠핑책을 읽는 내내 아주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캠핑 전문가입니다. 글과 사진을 통해서 얼마나 이들이 캠핑을 사랑하고 많은 지식과 정보 그리고 노하우가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부부의 캠핑 이야기를 썼습니다. 아내는 글을 쓰고 남편은 사진과 영상을 담습니다. 정말 최고의 팀 조합이 아닌가 생각을 했어요. 완전한 팀 워크를 자랑하는 것이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분담해서 각자의 재능을 캠핑에 완벽하게 쏟아붓는 것, 참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캠핑하루의 좋은 점 1. 내용에 광고가 없다.

이 책이 다른 기타 캠핑 도서와 다르게 좋은 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일단 캠핑 관련 책들은 스폰을 받아서 하는 경우가 좀 있더라고요. 비단 캠핑 책뿐만 아니라 식음료 도서, 혹은 장비가 나오거나 뭔가 다양한 제품이 있는 부류의 내용이 들어가는 책들은 그 안에 내용보다는 광고가 너무 많아요. 진짜 많아도 너무 많아요. 아주 대 놓고 광고를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광고가 없었어요. 충분히 캠핑 장비 브랜드를 딱 잡아서 중간중간에 넣을 법도 하지만 그런 것이 일절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진정성이 묻어났어요. 쉽지 않은데 그렇게 책을 출판했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캠핑하루의 좋은 점 2. 캠핑을 안 가고 책만 읽어도 힐링이 된다.

코로나 시대가 벌써 1년을 향해가는 시점입니다. 사실 캠핑을 가서 가족끼리 있고 싶어도 눈치 보이는 것이 사실이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 밖을 나가는 것 자체가 두렵기도 하고요. 그런 분들이 계시다면 책을 통해 캠핑을 하는 것 어떨까요? 의외로 이 책을 읽기만 해도 충분히 캠핑을 다녀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몰입감이 상담합니다. 그리고 아주 감성적인 글과 사진이 충분히 불멍을 넘어 책멍을 때리게 합니다. 캠핑을 가지 않아도 캠핑을 간 듯한 느낌이 든다는 것은 그만큼 이 책이 잘 쓰였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코로나로 캠핑이 망설여진다면 단연코 캠핑하루 책을 통해 힐링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이건 완전 강추!

캠핑하루의 좋은점 3. 글과 사진이 예술이다.

사진이 정말 너무 좋습니다. 포커싱 조절과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 사진을 통해 얻어지는 힐링이 상당합니다. 물론 글도 너무 좋아요. 나는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중간중간 사진과 밑에 글만 봐도 좋습니다. 이 책의 저자 생활모험가 다른 책도 있으니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저도 유튜브 찾아서 봤는데 영상도 정말 잘 찍으시더라고요. 다방면에 재능이 있으신 부부네요.

참고로 중간중간 사진에 자동차 사진이 나오는데

사진 찍을 때 자동차 번호판을 검은 테이프 비슷한 걸로 해놓고 찍어서 놀랐습니다. 그 말은 즉 나중에 사진을 쓸 것 생각해 놓고 찍은 거라는 말이죠. 사진을 단순히 그냥 셔터를 누르는 것이 아니라 이 사진을 나중에 어떻게 어떤 용도로 쓸 것인가를 생각했다는 점 참 대단합니다. 소장용 사진을 넘어 노출이 될 수 있는 사진이 될 것을 감안하고 사진을 찍었다는 점.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지프 차량과 미니 차량 너무 부럽네요. 사진 속에서 슬쩍 슬쩍 보이는 장비들도 정말 탐나는 것도 많고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생활모험가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유튜브도 자주 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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