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교과서 인물 : 허준 - 신분과 관습에 맞서 집념으로 우뚝 선 의학자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재승.김대조 지음, 나수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분과 관습에 맞서 집념으로 우뚝 선 의학자 허준

 

 

얼마전 지인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제가 아이들에게 위인전을 많이 읽히지 못 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여름방학에는 아이들과 위인전을 읽어보려 계획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시공주니어 이야기 교과서 인물 "신분과 관습에 맞서 집념으로 우뚝 선 의학자 허준"을 만나게 되었어요.


시공주니어 이야기 교과서 인물 시리즈는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중요 역사 인물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책으로,

지식은 물론 삶의 지혜까지 얻을 수 있답니다.

 

신분과 관습에 맞서 집념으로 우뚝 선 의학자 허준은

초등교과서 6-2 국어(가) 1. 인물의 삶을 찾아서와 6-1 사회 1. 조선 사회의 새로운 움직임과 연계가 되어 있답니다.

5학년 2학기부터는 사회에 역사가 시작이 되어서 엄마들이 많이 걱정을 하고 있는데요,

조선시대를 더 깊이 있게 다루는 6학년 사회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신분을 중요시했던 조선시대, 허준의 신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의원로써의 허준의 모습을 통해서 역사적 사실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감에 우리 아이들이 배울점이 들어있는 책이랍니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의원으로 알려진 허준의 모습을 우리 아이들도 배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할아버지에게 역사 방과후 수업시간에 허준에 대해서 배웠다는 이야기를 하는 준이.

준이란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 책이 시작되어 아이들이 쉽게 이야기처럼 읽을 수 있답니다.


서울시 강서구에는 허준박물관과 허준 테마거리가 있다는데요,

멀지 않은 곳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었으니 이번 여름방학에는 아이들과 한번 찾아가봐야겠어요.

 

 

허준, 동의보감을 쓴 위대한 조선시대 의원.

챙피하게도 이것이 제가 알고 있는 허준인데요,

이 책을 통해서 서자로 태어나 학문에 관심은 있지만 신분때문에 괴로워했던 허준을 알게 되었답니다.

서자라는 신분을 극복하고 조선시대 최고의 어의가 되었던 허준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은 신분을 중요시하는 조선시대의 모습도 배우게 되고,

자신의 한계에 굴하지 않고 극복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겠어요.


 

서자라는 신분때문에 의원이 되기로 했지만 의원이라는 꿈을 갖은 뒤로는 끊임없는 노력을 했는데요,

이런 허준을 알아보고 미암 유희춘이 내의원에 천거를 해준답니다.


내의원 의원이 되어서도 의원으로서 진료를 받지 못 하는 백성들을 위해서 책을 편찬하기도 했는데요,

위급한 상황에 병자에게 응급처치를 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나와 있는 "언해구급방"

부인들이 아기를 낳을 때 위급한 상황에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 있는 "언해태산집요"

두창의 상태에 따라서 두루 쓰이는 치료법이 나와 있는 " 언해두창집요"

이 책들은 일반 백성을 위한 책이기에 한자가 아니 한글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허준이 의원으로 백성을 살피는 마음이 잘 나타난 책인 듯 합니다.


 

허준하면 생각나는 동의보감.

동의보감은 중국 의서를 능가하는 우리 의서를 편찬하라는 선조의 명으로 시작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선조를 살리지 못 했다는 이유로 갔던 유배지에서 동의보감이 완성되었답니다.

무려 14년에 걸쳐서 이루어진 일이라고 하는데요,

백성을 생각하는 선조의 마음과 허준의 집념으로 만들어진 책이 아닌가 싶어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지정이 되었답니다.

 

 

이야기 교과서 인물 시리즈는 책 중간 중간에 역사 한고개란 코너가 있는데,

이 코너에서는 역사적인 지식을 더 자세히 얻을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이 책에서는 조선의 궁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고,

붕당정치나 동의보감에 대한 부가 설명을 통해서 더 많이 알게 된답니다.

또, 책 중간 중간 어려운 어휘에 대해서는 풀이가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답니다.

저도 종종 알수 없는 단어가 나와서 도움을 받았네요.


 

미신을 믿어 귀신에게 제사를 지내야 병이 물러난다고 믿었던 시절에 꿋꿋하게 미신과 관습의 벽을 넘고,

서자라는 신분 차별의 벽도 넘어버린 허준.

자신이 옳다 믿으면 굽히는 않는 신념, 지위나 재물만 지키려하지 않는 모습을 우리 아이들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