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명화 숨은그림찾기 1 - 교과서 명화 14점 수록
김재운 글.그림 / 정글짐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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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림 하면 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 어렸을적부터 이런 엄마와 달리 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자 미술관도 종종 다니고 있는데요,

엄마가 어려워 하니 아이들도 좀처럼 쉽게 접근하지 못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이 좀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그런 책을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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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명화 숨은그림찾기"란 책인데요,

숨은그림찾기는 아이들이 다 좋아하는 놀이잖아요.

그런 놀이를 통해서 명화를 접하게 되니 부담 없이 보게 되는 책인 것 같아요.

 

 

 

교과서 명화 숨은그림찾기

 

정글짐북스

김재운 글

 

작가 김재운씨는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를 졸업했지만,

위대한 화가들의 작품과 삶을 존경해 한동안 명화에 빠졌다고 해요.

그래서 그동안 "색칠로 하는 명화 공부"와 "색칠로 하는 고전 읽기"란 시리즈를 집필했다고 합니다.

이 책들도 한번 구입해서 봐야겠어요.

 


명화 감상을 해야하는 이유와 명화 감상이 주는 좋은 점이 설명되어 있네요.

그리고, 김재운 작가의 "색칠로 하는 명화 공부" 시리즈에 대한 소개가 있는데요,

그동안 그냥 그림을 보는 것으로 접근했는데,

색칠공부란 방법을 이용하니 특히나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벌써 작은 보물은 이 책들이 궁금하다 합니다.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그림이 실린 책도 소개가 되어 있는데요,

초등학교 책부터 중/고등학교 책에까지 소개 된 그림들이랍니다.

그리고, 전시회나 미술 관련 된 책에서 쉽게 접했던 그림들이랍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그림을 보면 알고 있는 그림이라면 좋아하기도 합니다.

 


 

 

점묘법을 설명할 때 자주 접했던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나,

 고흐 작품을 접할 때면 종종 보던 "화가의 침실"이란 작품도 보이네요.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궁정의 시녀들",

피테르 브뤼헐의 "어린이들의 놀이",

야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의 결혼",

메인더르트 호베마의 "미델하르니스로 가는 길",

산치오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한스 홀바인의 "대사들",

조르주 피에르 쇠라의 "아스니에르에서의 물놀이",

피테르 브뤼헐의 "농부의 결혼",

퀸턴 마체이스의 "대금업자와 그의 부인",

앙리 루소의 "꿈",

에두아르 마네의 "폴리 베르제르의 주점",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라는 작품이 실려 있답니다.

 

 

저희 집 작은 보물이 유난히 좋아하는 그림들인데요,

프랑스 파리의 시민들이 일요일 오후에 그랑드 자트 섬으로 가 한가로운 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점묘법으로 나타낸

조르주 피에르 쇠라의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는 자주 접해 익숙해서 그런지 좋아하더라구요.

특히나 이 그림은 점묘법을 사용한 그림인데요,

아이도 이 그림을 보면서 점묘법으로 그린 그림이라며 더 재미나게 보곤 한답니다.

 

여기에 숨은 그림찾기를 하니 더 재미나게 그림을 보면서,

또 그림을 찾아야 하기에 그림을 더 자세히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림에 대한 설명이 길지 않게 되어 있어서 아이도 지치지 않고 읽어 보곤 한답니다.

 

 

 

맨 마지막엔 숨은 그림찾기의 정답도 표시 되어 있는데요,

아이에게 정답이 있다는 걸 미리 알려주지 마세요.

그래야 더 꼼꼼히 그림을 볼 수 있답니다.

정답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작은 보물은  쉽게 정답을 확인하려고 하네요.-.-

그래도 재미난 책이라며 잘 보고 있어요.

이정도로도 엄마는 대 만족이랍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혼자 책을 펼쳐서 본답니다.

사실 작은 보물이 미술관에 가면 젤 지루해 하는 편이라서 걱정을 했는데요,

숨은 그림찾기라는 놀이가 있어서 그런지 이 책은 참 좋아한답니다.

기특하게도 담에 미술관에 가면 그림을 재미나게 볼 수 있겠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명화 책, "교과서 명화 숨은그림찾기1"이라고 되어 있는 걸 보니 시리즈로 나올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도 다음 시리즈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엄마도 은근 기대가 되는 책이랍니다.

이 책으로 그림을 접한다면 어렵지 않을 것 같아서 아이들 책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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