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의 나로 존재하는 법
헤르만 헤세 지음, 유영미 옮김 / 뜨인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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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글은 차가운 듯 따뜻하고 단단한 듯 부드럽다. 그리고 아름답고 힘이 있다. 힘겨운 인생을 관통한 한 사람의 놀라운 통찰 덕분일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그의 사유에 푹 빠져 내일을 살 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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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자꾸 눈치를 볼까? - 열네 살부터 시작하는 첫 자신감 수업
캐티 케이.클레어 시프먼 지음, 하연희 옮김 / 리듬문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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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자신감이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자신에 대한 실제적인 이해나 믿음이 부족한 것 같다. 중학생인 조카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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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 엄마 - 자살을 결심한 엄마와 그 시간을 함께한 세 딸이 전하는 이야기
조 피츠제럴드 카터 지음, 정경옥 옮김 / 뜰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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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플 줄 알았는데, 그저 마음을 울린다. 내가 딸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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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 엄마 - 자살을 결심한 엄마와 그 시간을 함께한 세 딸이 전하는 이야기
조 피츠제럴드 카터 지음, 정경옥 옮김 / 뜰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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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속 세 아이의 사진이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의 깔깔대는 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가슴 따듯한 사진이다. 그런데 부제가 "자살을 결심한 엄마와 그 시간을 함께한 세 딸의 이야기"다.

사진은 너무나 따뜻한데, 내용이 매우 의미심장하다. 엄마가 죽음을 결심한 내용이라니..

근데 조금만 더 생각해보니, 예전에 많은 어르신들은 자신이 죽을 때를 알고, 곡기를 끊었다는 말이 생각났다.

지금에야 산소호흡기와 전기충격기가 할 수 있는데까지 생명을 연장하는 백 세 장수시대이기에 그런 일은 생각하기 힘들지만, 예전에는 죽을 때에 순응하고 준비하는 기간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내 엄마가 그런 결심을 한다면.. 정말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책을 읽어가며 내내 저자인 막내딸이 참 솔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 세상의 딸들은 엄마에게 직선적이고 솔직하긴 하다. 남들한테는 착한 사람인 척하다가도 엄마 앞에서는 자연스럽게 화를 내고 짜증을 내니 말이다. 저자 역시 엄마의 결정 앞에서 드는 온갖 분노와 생각들을 책에 옮겨다 놓았다. 그 중에는 내가 했을 법한 생각들도 지나간다.

하지만 그 많은 직선적이고 솔직한 생각들 너머 엄마와 딸이 나누는 대화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은 서로에게 정말 좋은 친구였다고 고백하는 부분이다.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고백이라며 쑥쓰럽게 고백하지만, 읽는 나도 마음이 따뜻해졌다.

이 책을 다 읽고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언젠가 나의 엄마도 내 곁을 떠나겠지만, 미리 서운해하고 걱정하기보다 그냥 지금 이 순간이 감사하고 눈물이 났다.  세상이 흔들리는 듯 슬픔이 가득한 시간에 엄마와의 이별을 말하는 책을 읽은 게 참 아이러니하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이별이 아니라 1년의 시간 동안 그들이 나눈 소통이 아련하게 남아 있기에 이상하게도 이 책은 따뜻한 봄햇살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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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탐험가 - 스벤 헤딘 자서전
스벤 헤딘 지음, 윤준.이현숙 옮김 / 뜰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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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벤 헤딘의 집요한 도전정신이 나를 잠 못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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