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 밀라논나 이야기
장명숙 지음 / 김영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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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쪽 산중문답의 인용 부분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후반부가 아니라 전반 2구여야 했어요.

問余何事棲碧山
笑而不答心自閑
桃花流水杳然去
別有天地非人間

묻노니, 왜 푸른 산에 사는가
웃으며 답하지 않지만 마음은 저절로 한가롭네.
복숭아꽃 물 따라 아득히 흘러가니,
이곳이 인간세계가 아닌 별천지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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