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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학교 1~5 세트 - 전5권
박혜선.태미라 지음, 김도아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8년 1월
평점 :
올해 6살인 첫째 1호.
내년엔 7살 예비초등학생이 되는데요.
얼마전 1호의 한글선생님과 이야기 나누다가
요즘 예비초등학생은 예비초등학생느님이라고 한다고,
부모가 준비할게 많다고 하더라구요.
학습적인 부분이나, 아이들의 마음가짐 여러가지 부분에서요.
저희 부부는 아이는 자유롭게 키우는 편이고,
선행학습에 그리 몰두하는 편은 아니예요.
그래도 내년 1년이 지나면 초등학생이 된다는 생각에
괜시리 마음이 급해지고 무언가를 준비해야할 것만 같고,
아이가 적응을 잘할까 하는 걱정이 되더라구요.
이런 비슷한 감정을 예전에도 느꼈던 것 같은데요.
아마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느꼈던 감정도 어느정도
비슷했던 것 같지만 걱정의 무게는 좀 다르긴 하죠.
1호는 유난히 말도 느렸던 아이고, 입도 짧아서
어린이집 적응도 굉장히 오래걸렸구요.
그런 탓에 유치원에 올라갔을 때도 두어달간은 힘들어했죠.
우유먹는게 힘들어서 요구르트를 먹었고, 밥먹는게 느려서 반절도 못먹구요.
잠 때문에 방과후도 하지 못했던 5살 시절....^^;
그래도 꼼꼼하게 돌봐주시는 좋은 선생님, 좋은 유치원을 만나
잘 극복했고 제 생각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구나~ 깨달았죠.
그래요, 우리 아이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적응을 잘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에게 학교라는 곳은 즐거운 곳이라는 것,
더 큰 너의 무대라는 것, 더 많은 친구가 있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그런 곳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접하게 된 책 크레용하우스의 공룡학교인데요.
크레용하우스의 너무나 유명한 시리즈이죠.
공룡유치원을 닳도록 읽었고,
이 책 덕분에 유치원 적응도 즐기며 한 것 같아요.
생활습관도 공룡유치원 덕에 많이 고쳐졌구요.
그 공룡유치원의 후속 시리즈 격인 공룡학교가 출간되었어요.
모두 5권으로 앞으로 한권 한권 리뷰 해 볼께요.

공룡학교 1 - 학교 가는 게 싫어요
박혜선 글 / 김도아 그림
공룡학교 시리즈는 초등학교 선생님,소아정신과 전문의, 동화작가가 참여한 생활 교육 이야기로
학교에 처음 들어가는 아이들이 겪기 쉬운 문제들을 동화로 풀어내어 자연스럽게 학교생활 적응을 도와줍니다.
"유치원 다닐 때보다 더 일찍 일어나고, 밥도 더 잘 먹고,
자기 물건도 더 챙기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뭐든 유치원 때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은 그만해요.
유치원 때보다 넓은 운동장에서 열심히 뛰어놀 거야,
많은 친구를 사귀고 많이 웃을 거야,
친구를 많이 도와주고 많은 이야기 나눌 거야,
건강하고 용감한 내가 될 거야,
그러니까 유치원 때보다 신나는 일이 많아질 거야."
괜시리 이 말에 감동받아서 포스트잇에 써서 냉장고에 붙여놨어요.
아이한테 용기를 주는 말이지만 걱정하던 저에게도 어느정도 위안되는 글이랄까요.
공룡유치원에 나왔던 친구들과 선생님이 그대로 등장해서
아이가 너무 즐거워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친숙한 공룡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라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푸키를 가장 좋아했는데, 공룡학교에서도 그럴지... 궁금해지네요.
등장인물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고 있어요.
이 책을 읽기 전에 "아이에게 학교란 어떤 곳인 것 같아?"
라고 물었는데 형님들이 가는 곳이고, 자기는 유치원이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아직까지는 학교란 곳은 낯선 존재인 것 같아요.
공룡학교를 읽으며 친숙해져야겠지요~~~
학교가기 싫어서 아침마다 힘든 나나예요.
일어나는 것도 힘들고 배도 아프구요.
결국 엄마랑 함께 학교에 도착한 나나.
나나에게 커다란 교문으로 들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괴물에게 아이들이 잡아먹히는 것 같아 무서웠지요.
점심시간에는 밥을 느리게 먹는 나나는 이걸 언제 다먹지~ 하는 생각에 걱정이 태산이었어요.
호박 나물은 햄으로, 배추김치는 돈가스로 변하는 상상을 하며 밥을 먹어요.
그래도 디노 선생님이 급식을 제대로 먹지 못한 나나를 따뜻하게 보살펴주셨어요.
1호도 밥을 정말 천천히 먹는 편인데,
지금은 점심 먹을 때 유치원 선생님의 지도를 받지만,
아무래도 자립심이 필요한 학교생활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수업시간이예요.
수 읽기 놀이를 하는데,
친구들의 목소리는 커지는데
나나의 차례가 되자 나나는 틀릴까봐 걱정이예요.
나나는 우물쭈물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친구들이 큰소리로 대답했어요.
나나는 자기만 모르는 것 같아 속상했죠.
수업이 끝나고 디노선생님이 나나를 불렀어요.
속상한 마음인 나나를 안아주는 디노 선생님.
나나는 학교생활의 힘듦을 울먹거리며 선생님께 말했어요.
친구와 함께 학교생활을 잘 적응해보자는 선생님의 말에
나나는 친한 친구도 없다고 울먹거려요.
디노선생님은 친구를 사귀는 법을 귓속말로 이야기해주죠.
다음날 부터 용기내어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으로
친구에게 말을 걸어보는 나나.
금새 친해지는 아이들이예요.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은
첫 번째, 웃어주기
두 번째, 용기 내어 말 걸기
였네요.
우리 아이에게도 한번 더 각인시켜주었네요.
학교 뿐만 아니라 유치원에서도
웃으며 용기내어 말해보라고 말이죠.
책을 다 읽고
어느 부분이 제일 재미있었냐는 말에
큰 미로같았던 학교의 모습을 표현한 페이지를 펼쳤는데요.
유치원과 달리 큰 학교가 아이에게는 정글 같이 느껴졌나봐요.
유치원에서 진행중인 독서프로그램으로도 공룡학교 이야기를 써보았구요.
공룡학교 친구들 중 누가 가장 좋았냐는 질문에
의외의 대답이 나왔어요.
원래 푸키를 좋아했었는데...
책을 읽고 난 후....
디노선생님이라고 그림을 그려 보여주네요.
학교에 가면 디노선생님 같은 선생님을 만나고 싶데요.
든든하게 사랑으로 아이를 대하는 선생님이
아이 눈에도 좋아보였나봐요.
앞으로 펼쳐질 공룡친구들의 초등학교 적응기가 기대되네요.
우리 1호와 저 역시 큰 도움을 받을 것 같아요.

공룡학교2
틀릴까 봐 겁나요
태미라 글 / 김도아 그림
"처음이라 두근두근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할 거야.
하지만 걱정하지 말고 조금만 용기를 내 봐!
친구들과 서로 돕고 배우고 놀다 보면 틀림없이 멋진 초등학생이 될 테니까..."
<공룡학교 작가의 말 중에서>
오늘 읽을 공룡학교는?
공룡학교 2권 <틀릴까 봐 겁나요>는 바로 용기에 대한 내용이예요.
수줍음 많은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인지라 궁금했던 내용이기도 했고,
아들과 함께 읽을 시간이 기다려지기도 했었어요.
알로가 학교에 갔어요.
한 명씩 자기소개를 하는데, 알로는 자기 차례가 다가올수록 걱정이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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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은 바짝바짝 마르고 가슴은 쿵쾅쿵쾅 뛰고 다리는 후들후들 제멋대로였어요.
알로는 머릿속이 하예져서 자기 이름도 말하지 못했어요.
"뭐야, 네 이름도 몰라?"
용용이가 알로를 놀리듯 말하자
디노 선생님이 주의를 줬어요.
"친구가 발표할 땐 잘 들어 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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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디노 선생님은 빙그레 웃으며 알로를 칭찬 해 주었답니다..
알로는 발표가 정말 싫었어요.
친구들은 저마다 저요저요를 외치며 발표를 하려고 하지만,
알로는 혹시라도 선생님이 발표를 시킬까 봐
고개를 푹 숙이고 책만 보았지요.
그리고 누군가 발표를 하면 그제야 마음이 놓였어요.
엄마인 저도 어린시절에 수줍음이 많아서 발표시간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던 기억이 나요.
학기 초 자기소개 시간도 정말 싫어했구요. ^^
알로를 보며 저의 어린시절도 생각이 나 공감이 갔어요.
알로는 발표만 빼면 뭐든 잘하는 아이였어요.
친구도 잘 도와주고, 수업도 열심히 듣지요.
모둠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공책에 정리도 잘해요.
아이에게 유치원 생활하면서 잘하게 된 것이 있는지 물었어요.
5살 때보다 밥먹는 걸 잘하게 되었다는 아들이예요.
가장 잘한 일이야. ^^
발표할 친구를 정하는데, 친구들이 알로를 추천했지만,
알로는 얼굴이 빨개져서는 보라가 발표하면 좋겠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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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리는 그런 알로에게 양보를 한다고 칭찬을 하고,
알로는 귀까지 새빨개졌어요.
알로는 발표만 하려고 하면 가슴이 콩닥거리고 속이 울렁거리는지
생각하며 집에 돌아왔어요.
그리고 인형들을 앉힌 후 알로가 선생님이 되고
인형들이 학생이 되어 역할놀이를 했지요.
인형놀이 속의 알로같은 친구는 발표도 잘하지요.
학교 놀이를 마치면서 알로는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내일은 알로도 용기내어 발표할 수 있기를 바라죠.
다음 날 학교에 가자 디노 선생님이 말했어요.
"여러분 이번 시간에는 내 짝이 좋은 이유를
생각하고 이야기해 봐요."
알로는 짝인 나나를 바라보다가 공책에 뭔가를 썼어요.
알로가 발표하게 되었어요.
"알로야! 괜찮아. 발표할 때는 누구나 다 떨린단다.
숨을 크게 한번 쉰 다음, 천천히 말해 보렴".
"저....선생님, 공책 보면서 발표해도 돼요?"
"그럼 , 괜찮아. 마음 편하게 해."
알로는 숨을 크게 한번 몰아쉬고 발표를 시작했어요.
"내 짝....나나는....
나처럼 떡볶이를 좋아해서 좋아요.
아침에 활짝 웃으며 인사해서 좋아요.
나와 우유 당번을 같이해서 좋아요."
알로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고는 재빨리 자리에 앉았어요.
다리 힘이 쭉 빠져 버렸거든요.
디노 선생님이 알로에게 엄지를 세웠어요.
친구들도 크게 손뼉을 쳤어요.
알로는 가슴이 시원하게 뻥 뚫리는 듯했어요.
처음 느껴보는 짜릿한 기분이었지요.
알로는 벌써 다음 수업이 기다려졌어요.
교과서를 준비하며 흥얼흥얼 노래를 불렀지요.
책을 다 읽고 발표해 볼 사람!!
손 들어보라니까 우리 둘째가 냉큼 손 들어요.
둘째에 이어...
오빠도 손 번쩍!!! ㅎㅎㅎ

공룡학교3
화장실 가기 무서워요
태미라 글 / 김도아 그림
그리고 공룡학교 3편은 <화장실 가기 무서워요> 라는 제목의 이야기예요.
이 책 제목을 보고, 5살 때의 아들의 모습이 떠올랐어요.
유치원에서 화장실 가는게 너무 싫어서
귀가하기 만을 기다려서 엄마랑 집에 가는 중에
소변이 너무 급하다고 너무 참았다고 말하곤 했는데,
그때 유치원 화장실은 집이랑 달라서 무섭다고도 하고,
낯설어서 소변 보기가 어렵다고도 했구요.
결국 담임선생님과 상담 하고,
중간 중간 선생님께서 화장실 가고싶냐고 묻기도 하고
지도도 해주셔서 극복했던 기억이 나네요.
어른들에겐 별거 아닌 일인 것 같지만,
아이에게는 낯선 환경에서의 큰 모험이었을 거예요.
화장실 가기 무서워하는 보라의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 해 볼까요?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 국어수업이 한창이에요.
한글 노래를 부르는 친구들과 달리 보라는 노래를 부르는 둥 마는 둥 했어요.
큰 소리로 노래하면 화장실에 더 가고 싶을 것 같았거든요.
친구들은 몸으로 글자를 만들었어요.
용요이는 '아'를 만들고, 푸키는 ''야'를, 나나는 '오'를
알로와 뿔리는 함께 '요'를 만들었어요.
아들도 갑자기 생각났던지 몸으로 자음 ㄴ을 만들어보네요.
'ㄱ'도 만들어 보구요.
손가락으로 'ㅂ'도 만들어 봤어요.
보라의 모음 만들기 차례가 되자
'이'를 만들고는 냉큼 자리에 앉아 버렸어요.
어디 아프냐는 선생님의 질문에 보라는 고개를 가로저었지요.
쉬는 시간이 되어도 보라는 화장실 가고 싶은 것을 계속 참았어요.
다들 신나게 노는데 보라는 자리에 앉아만 있었지요.
수업시간에 화장실 가는 뿔리에게 친구들이 오줌싸개라고 놀리자
보라는 화장실 간다고 말하지 않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점점 수업에 집중할 수가 없는 보라.
수업이 끝나자마자 바람처럼 집으로 향해요.
엄마의 반기는 목소리에도 보라는 화장실로 곧장 달려갔어요.
변기 물 내려가는 소리가 오늘따라 더 시원하게 들렸어요.
"학교에서 화장실 안 가고 참았던 거야?"
엄마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어요.
보라는 1교시 때부터 화장실에 가고 싶은 걸 참았다고 털어놓아요.
"혼자서 화장실 가는 것도 무섭고
화장실에서 이상한 냄새도 난단 말이에요"
보라는 울음을 참으며 말했어요.
"학교 화장실이 익숙해지면 괜찮아질 거야"
엄마는 보라의 어깨를 토닥였어요.
미술 시간 후 쉬는 시간이 되자
화장실 갈 친구는 지금 다녀오라고 디노 선생님이 말했어요.
보라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용기를 냈어요.
그런데 복도 가운데에 있는 화장실은 아주아주 멀고 무섭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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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는 화장실에 갈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힘없이 제자리로 가서 앉았지요.
수업시간 보라는 선생님의 말이 들리지 않았어요.
얼굴이 새하얘지고 식은땀까지 송골송골 맺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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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 선생님이 다가와 보라를 살폈어요.
"보라야, 어디 아프니?"
"네...배가 아파요"
디노 선생님은 보라를 데리고 보건실로 갔어요.
화장실을 지날 때 보라가 아주 작은 목소리로
화장실이 가고 싶다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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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화장실 앞에서 기다릴게. 다녀오렴"
보라는 조금 부끄러웠지만 선생님이 있어 마음은 편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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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을 나온 보라는 디노 선생님에게 고민을 털어놓았어요.
디노 선생님은 이야기를 듣고 골똘히 생각했어요.
"아하, 보라야 좋은 방법이 있어!"
선생님께서는 미술시간에 그린 그림을 아이들에게 꺼내보라고 했고,
아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화장실을 예쁘게 꾸며 보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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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알록달록 여러 가지 그림으로
옷을 갈아입었어요.
"우아, 멋져요!"
쉬는 시간, 보라가 나나에게 다가가 물었어요.
"나나야, 화장실 같이 갈래?"
"그래, 좋아!"
나나가 웃으며 대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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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는 더 이상 학교 화장실이 무섭지 않았어요.
<사실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들은 대소변 조절 능력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실수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부모와 선생님의 반응이 중요합니다.
"누구나 대소변 실수를 할 수 있어요. 친구를 놀리면 안돼요"
하고 말해주세요.
아이가 느끼는 수치심과 자존감 저하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클 수 있습니다.>
부모님을 위한 도움글 중에서....
손석한 (소아정신과 전문의, 의학박사)
화장실 가기 무서워하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아이들의 그림으로 화장실을 멋지게 변신시킨 디노선생님의
아이디어가 정말 훌륭하죠?
아들도 1권부터 3권까지 읽으면서
디노 선생님이 너무 멋지다고 해요.
학교에 가게되면 꼭 그런 선생님을 만나고 싶다고요.
공룡학교 시리즈를 한권 한권 읽으면서
저 또한 아이와 함께 많이 배우고 있는데요.
초등학교 입학준비를 하면서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으면 좋을 예비초등필독서 같아요.
다음 편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지네요.

공룡학교 4
자꾸 말하고 싶어요.
태미라 글 / 김도아 그림
공룡학교 4편은 <자꾸 말하고 싶어요> 라는 제목의 이야기예요.
수업시간에 엉뚱한 말만 자꾸 하는 용용이의 이야기인데요.
우리 아이들도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인 것 같았어요.
주의력 집중이 되지 않아 수업시간에 떠들게 되는 그런 아이들이요.
용용이는 어떻게 극복하게 되었을까요?
궁금해 지네요.
디노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인사를해요.
용용이는 갑자기 자기 코를 나나 코에 마구 비볐어요.
나나 코는 딸기처럼 빨개졌어요.
용용이는 외국에서는 이렇게 인사한다며 이야기했지만,
나나는 화가 났어요.
우리 꼬맹이들 이 부분 읽자마자 바로 따라하네요. ^^
지켜보던 디노 선생님이 말했어요.
"용용이는 다른 나라 인사법도 알고 있구나.
그래도 지금은 우리나라 인사법으로 하면 어떨까?"
그러자 용용이가 다시 인사했어요.
"나나야, 미안해. 새해 복 많이 받아!"
하며 나나에게 큰절을 했어요.
교실은 웃음바다가 되고
디노 선생님도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웃고 말았어요.
우리 아들은 용용이가 너무 재미있나봐요.
갑자기 큰절을 하는 엉뚱한 친구라면서
또 따라 해 보네요. ^^
디노 선생님이 꿈이 각자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그려 보고
그 꿈을 왜 갖게 되었는지 생각 해 보자고 했어요.
용용이는 꿈이 너무 많아서 정하지 못했다고 안그려도 되냐고 물었지요.
친구들은 모두 열심히 자신의 꿈을 그렸어요.
푸키는 우주비행사가 꿈이었어요.
우주선이 잘 그려지지 않자 그렸다가 지우기를 반복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용용이가 푸키에게 화를 냈어요.
지우개 가루를 뿌렸다고 화를 냈어요.
푸키는 억울했어요.
디노 선생님이 지우개 가루가 조금 날린 것 같다고 말하자
용용이는 계속 소리를 질렀어요.
디노선생님은 쉬는 시간에 이야기 하자고 했지요.
이제 한명씩 꿈을 이야기 해 보기로 했어요.
나나는 골을 많이 넣는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지요.
친구들이 손뼉을 쳤어요. 용용이만 빼고 말이예요.
뿔리는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했지요.
친구들이 손뼉을 쳤어요. 용용이만 빼고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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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었어요.
매달 바뀌는 꿈이긴 한데,
모험가가 되고 싶다고 해요.
그리고는 갑자기 배가 고프다며 손을 들고 말했어요.
디노 선생님은 수업과 상관없는 말은 나중에 하자고 말했어요.
그리고 용용이 차례가 되었어요.
용용이는 책상을 마구 흔들었어요.
"열심히 그리려고 했는데
책상이 자꾸만 흔들려서 못 그렸어요."
친구들은 시끄럽다며 귀를 막았어요.
디노 선생님이 책상을 그만 흔들라고 엄하게 말했어요
쉬는 시간이 되자 친구들이 투덜거렸어요.
"용용이는 정말 못 말려!"
"용용이는 엉뚱한 말만 해!"
"용용이는 수업을 방해해!"
용용이는 왜 엉뚱한 생각만 가득한건지
왜 이상한 말만 튀어나오는건지
왜 수업시간에 참지 못하는지 답답했어요.
용용이는 디노 선생님께 고민을 털어놓았어요.
디노 선생님은 이제 수업시간에 말하고 싶을 때는
비밀 신호를 보내달라고 했어요.
용용이가 말해도 괜찮은지 알려주신다구요.
수학시간이 되었어요.
"바구니에 노란 공룡알 세 개가 들어 있어요.
여기에 파란 공룡알 두 개를 더 넣으면 모두 몇 개일까요?"
모두 손을 높이 들었어요.
용용이도 손을 번쩍 들었어요.
디노 선생님이 비밀신호를 보냈지요.
수업에 필요한 말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는 신호였어요.
용용이는 살짝 고개를 까딱했어요.
용용이가 대답했어요.
"노란 공룡알 세 개와 파란 공룡알 두 개를 모으면
공룡알은 모두 다섯 개가 됩니다."
선생님이 엄지를 척 세웠어요,.
친구들도 수업을 잘 받는 용용이가 멋지다고 칭찬해주었어요.
용용이는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디노 선생님은 매일 아침 한 명씩 일분간 마음대로 말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어요.
하지만, 이야기 대장 용용이는 특별히 삼 분간 말하게 해주기로 했지요.
오늘 아침 용용이는 교실에 가장 먼저 도착했어요.
용용이는 콧노래가 절로 나왔어요!!
푸하하 웃는 용용이 모습에 아들도 너무 재미있나봐요.
수업 시간에 엉뚱한 말 하는 용용이가 너무 이상했는데,
나중에 제대로 발표하는 걸 보고 멋있어졌다고 하네요.
곧 2018년에 1학년이 되는 친구들의 입학시즌도 다가오네요.
초등학교선생님, 소아정신과 전문의, 동화작가가 참여한 공룡학교시리즈!
예비초등필독서로 초등학교 적응동화로 추천해요.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읽어두면 정말 도움될 것 같아요.

공룡학교 5
잘하는게 뭘까요
박혜선 글 / 김도아 그림
5권이라고 입모양도 오!!!
잘하는게 뭔지 고민하는 보라의 이야기.
공룡학교 5권은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예요.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마음가짐이고,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나는 너를 있는 그대로를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주는게 좋다고해요.
늘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요.
너무나 궁금한 보라의 이야기 지금부터 살펴볼까요.
운동장에서 공놀이를 하는 친구들
뿔리는 운동을 참 잘해요.
종이접기를 하는 시간.
나나는 초록개구리와 분홍튤립을 만들었어요.
나나는 종이접기를 참 잘해요.
푸키는 정리를 참 잘하구요.
씩씩한 용용이는 쓰레기통도 혼자 비우고,
힘든 일도 척척 잘해요.
알로는 글씨를 정말 잘써요.
아이들은 우리 반 글씨왕 알로라고 칭찬하죠.
공놀이를 잘하는 뿔리,
종이접기를 잘하는 나나,
정리 정돈을 잘하는 푸키,
힘든 일을 척척 해내는 용용이,
글씨를 예쁘게 쓰는 알로....
보라는
"난 뭘 잘할까?
내가 잘하는 건 뭘까?
뭘까? 뭘까? 뭘까?"
하고 자리에 앉아 생각했어요.
선생님이 걱정이 있냐고 물어도
보라는 부끄러워서 말을 하지 못했어요.
1호에게 뭘 잘하는 것 같냐 물으니
퍼즐을 잘한데요.
퍼즐 맞추는 속도가 빠르긴 한 아들이예요. ^^
화분에 씨앗을 심는 날.
보라는 지난 가을 할머니 댁에서 받은 씨앗들을 챙져와서
씨앗을 가지고 오지 않은 용용이에게도 나눠줬어요.
보라는 봉선화 씨앗을 심었어요
"잘 자라렴, 봉선화야. 예쁜 꽃 피면 손톱에 물들여야지."
씨앗을 심고 며칠이 지나자 친구들의 화분에 하나둘 싹이 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보라의 화분에는 싹이 나지 않았어요.
'너도 나처럼 부끄러워서 못 나오는 거니?
괜찮아, 내가 기다려 줄게'
보라는 햇빛이 잘 드는 쪽으로 화분을 옮겨 주었어요.
싹이 나오지 않아 용용이도 창가만 바라봐요.
디노 선생님은 씨앗에 따라 늦게 나온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주시네요.
.
드디어 용용이의 해바라기와 보라의 봉선화에도 싹이 났어요.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용용이의 해바라기 싹이 시들어갔어요.
보라는 용용이의 해바라기 화분을 살펴보더니,
빈통을 들고 꽃밭으로 갔어요.
보라는 통에 흙을 담아왔어요.
"용용아, 물을 줄 때 흙이 파여 싹이 시들었던 거야.
흙을 덮어 주면 싹이 다시 살아날 거야":
다음 날 해바라기 싹은 고개를 들었고,
용용이는 너무 기뻤어요.
식물에 대해 잘아는 보라를 친구들은 칭찬 해 주었어요.
보라는 매일매일 화분을 살폈어요.
친구들은 쑥쑥 자라는 보라의 봉선화를 부러워했어요.
몇 주가 지나자
용용이가 보라에게 해바라기에 병이 난 것 같다며 말해요.
푸키도 보라에게 무가 이상하다고 울상이 되어 말했어요.
나나는 토마토를, 알로는 강낭콩이 시들시들하다며 보라에게 말해요.
보라는 친구들의 화분을 꼼꼼히 살펴보았어요.
"무는 물을 넘 많이 줘서 그래."
나나의 토마토는 뿌리가 말라 더 이상 키울 수 없었어요.
보라는 보라의 봉선화를 나눠 주었어요.
알로의 강낭콩은 햇빛을 골고루 볼 수 있게 방향을 바꿔주라고 조언 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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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보라가 식물에 대해 잘 알고 있구나."
디노 선생님이 보라에게 엄지손가락을 세웠어요.
식물들을 너무 잘 돌보는 보라!
이 페이지는 1호가 읽어보았어요.
열심히 읽기연습 중!!
선생님과 친구들은 용용이의 시든 해바라기를 걱정했어요.
키 큰 해바라기가 살기엔 화분이 너무 작다고 이야기하는 보라.
보라와 친구들은 해바라기 화분을 들고 꽃밭으로 갔어요.
뿌리가 다치치않게 해바라기를 살살 옮겨 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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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편히 지내렴. 자주자주 놀러 올게"
친구들은 모두 웃으며 해바라기에게 인사했어요.
친구들은 잘하는게 많은 보라를 칭찬해 주었어요.
디노 선생님은 봉선화가 피면 손톱에 물들이자고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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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 햇살이 봉선화 화분에 내려앉았어요.
책을 다 읽고 무엇을 느꼈냐 하니
자기도 꽃씨를 갖고싶다고..
민들레 꽃씨가 갖고싶데요.
공룡학교 시리즈를 읽으며
우리 아이가 학교에 입학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어떻게 조언하고 이야기 나누며 행동해야할지
갈팡질팡 하지 않고, 어느정도 중심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공룡학교 시리즈, 학교 들어가기 전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해요!!
학교 생활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