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큰둥이 고양이 - 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3월 추천 그림책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11
소피 블랙올 지음, 김서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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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상을 두번이나 수상한 소피블랙올의

자전적이야기가 어느정도 가미된 그림책

'시큰둥이 고양이'입니다.

가볍게 읽었다가 따뜻한 마음을 안고가게 되는 그런 책인데요.

이 책은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하는 소년이

유기묘보호소에서 만난 맥스를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뭘 하든 시큰둥한 우리 시큰둥이 고양이 맥스





고양이를 키우기 위해서 감당해야 할 일이

많았지만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서

수백일을 기다려왔기에 너무 즐거워 하는

우리의 주인공입니다.

 

 

뭐든지 시큰둥한 고양이 맥스,

사고만 치는 맥스를

사람들은 다시 보호소에 보내려고 하죠.

어느날 책 읽기를 시작한 소년 옆으로 다가오죠.

시큰둥이 고양이가 파고 들어요.

결국 끝까지 다 읽게 된 책

 

 

이 작은 행동은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지요.

유기묘 보호소에서 맥스와 소년은 책을 읽어 주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점점 책을 읽어주는 아이들은 늘어났구요.

너무 신기하죠

모두가 행복해지는 책읽어주기

아이들도 보호소 선생님도

모두가 행복해지는 마법이 되었어요.

이 책을 읽고서 작은 행동으로 인해

기적이 일어나고 큰변화를 준다는 것이

너무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이 책의 작가 소피올블랙도 어린시절

유기묘 보호소에서 고양이를 입양했었다고 해요.

보호소 이름표에는 시나몬이었지만 클로디아라고 불렀다고 하구요.

<시큰둥이 고양이>를 미완성으로 남겨놓았을 때,

북버디스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고 해요.

책을 읽어주는 아이들이 있고,

고양이들은 아이들 앞에서 차분해지고

서로에게 다정해진다는 거예요.

이 프로그램은 미국 전역에 퍼졌다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더라구요.

요즘 한국도 유기묘, 유기견 문제가 심각하잖아요.

이 책 속 유기묘가 말썽을 부리고 시큰둥하다고

다시 유기묘 보호소에 갖다줄까, 하는 부분이

너무 마음 아팠어요.

진심을 다해 아이를 대하면

서로의 마음이 통할 것 같아요.

시큰둥이 고양이와 소년처럼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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