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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 스파이 2 : 밀실 수수께끼 ㅣ 키드 스파이 2
맥 바넷 지음, 마이크 로워리 그림, 이재원 옮김 / 시공주니어 / 2020년 12월
평점 :

겨울방학이기도 하지만
코로나 19때문에 야외활동이 많지 않다보니,
책읽는 시간이 늘어난 것 같아요.
1,2학년때까지는 학습만화를 많이 읽었는데
작년 가을부터 재미있는 모험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재미있는 동화위주로 읽고 있는데요.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던 키드스파이가 2권이 나왔습니다.
키드스파이는 작가인 맥바넷의 어린시절이야기라고
작가가 말하는데요.
너무나 스케일이 커서 아이가 읽으면서
진짜? 진짜? 진짜 작가의 어린시절이야?라고
한 5번은 되묻게 되는 책이예요.
그래도 진짜 어린시절이야기라고 믿고 글을 읽으면
더욱 재미있답니다.

어린시절 스파이였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맥바넷!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2회 연속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유명한 작가예요.
책은 정말 유머러스하면서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 모험이야기입니다.

영국여왕은 맥바넷에게 왕실의 보물인
왕관 보석을 훔치러 온다는 예고장을 받았는데,
그것을 막으라는 임무를 주죠.
그의 스파이임무는 어떻게 될까요.
이런 구절이 있어요.
나도 안다. 너무 말이 안 된다.
하지만 내가 어린이로 지낸 긴 세월을 되돌아보면,
이런 일은 아주 많이 일어났다.
어른들은 항상 말도 안 되는 일을 시키곤 했으니까.
여러분의 삶은 다를지도 모르겠다. 다르길 바란다.
저도 어린시절을 떠올려 보곤 했어요.
우리 아이의 삶은 다를까요?
물어보고 싶네요. ^^
경비병인 홀크로프트와 갇혀서 불침번을 서면서
방을 둘러싼 네 면의 벽의 돌들을 하나씩 세기 시작할때
4페이지에 걸쳐 돌을 세는걸 보고
아이가 와 대단하다 이러더라구요 ㅋㅋㅋ
유쾌하고 재미있고 주변 묘사를 상세하게 해서
읽는 내내 즐겁게 읽더라구요.
맥바넷의 모험이야기
키드스파이2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요.

맥바넷의 자전적 동화라고 찰떡같이 믿는 아들이
자기도 영국에 가보고 싶다고 합니다. ㅎㅎ
코로나가 끝나면 갈 수 있을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