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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별들에서 보는 것 -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떠나는 밤하늘 여행
켈시 오세이드 지음, 이충호 옮김 / 봄나무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두어달에 한번씩은 가는 천문대.
별도 관찰할 수 있고, 우주에 관한 영상도 볼 수 있어
큰아이가 특히나 좋아하는 천문대예요.
날씨가 흐릴 때 별자리 관측도 못하기 때문에
항상 홈페이지 체크하며 아이와 들리곤 하는 곳이예요.
커갈수록 별, 행성, 블랙홀등 우주에 관한 것이 궁금해지기 시작한 아들에게
책 한권으로 떠나볼 수 있는 밤하늘 별 이야기책 읽어보았어요.
바로 <우리가 별들에서 보는 것>이라는 책이예요.

우주의 별자리, 행성의 이야기들을 신화와 역사와 과학을 엮어 흥미진진하게 구성된 책인데요.
7살인 아이에게 다소 어려울까 했는데,
저와 함께 설명해 가며 읽으니 점점 읽는데 흥미가 생겼나봐요.
우리가 사는 행성은 지구, 지구가 궤도를 도는 별 태양, 태양계등
우주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해요.

아이가 특히나 재미있게 읽었던 별자리 이야기예요.
신화를 읽듯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별자리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아요.

자기는 무슨 자리냐며 묻기도 하고, 정말 꼼꼼하게 읽어나가네요.
어떻게 이런 별자리들을 이어 이름을 붙였는지 신기하다고 해요.
별자리는 도구나 동물의 이름을 붙이기도 했지요~

처음보는 별자리가 이렇게나 많다니,
그리고 그 별자리에 대한 설명들도 너무 재미있어
저 또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는데요.
우주와 별, 행성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더욱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잇는 것 같아요.

은하수 밀키웨이예요.
은하수를 표현한 그림 사이의 글자를 큰소리로 따라 읽는 아들.
쓰여져 있는 글은 전세계의 어느 문화에나 은하수를 부르는 이름과
은하수에 관련된 이야기가 있는데요.
그 중 몇몇의 이름을 소개한 거예요.
그외에 달의 위상변화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기도 했고,
달에 나타나는 현상,아이가 특히나 좋아하는 행성들에 대한 소개도 있지 않지요.
전체적으로 책의 구성이 굉장히 깔끔하고,
그림이나 글씨체등도 세련되어서 두고두고 꺼내 읽기 좋은 책 같아요.
저도 읽으며 우주의 놀라운 신비에 대해 다시 알게 되었고,
더 깊게 알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우주를 사랑하는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조금씩 천천히 더욱 꼼꼼하게 읽고 싶은 책
<우리가 별들에서 보는 것> 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