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인데 벌써부터 더위가... ㅠㅠ
올 여름 얼마나 더울런지....
더위를 잘 타는 저는 벌써부터 겁이 나네요....
( 그래도 빨래가 잘 말라서 그거 하난 좋은거 같아요... ^^;; )
성실남이 중학생이 된지도 4개월이 되었네요...
중학교는 초등학교와는 또 달라서 처음에 무척이나 걱정을 했는데
엄마의 걱정과는 아주 잘 적응하며 재미있게 다니고 있답니다.
제일 걱정되는것 중에 하나가
학습적인 부분이였답니다.
성실남은 지금까지 학원에 다니지 않고 집에서 수학과 독해를 꾸준하게
해오고 있답니다.
어느 순간 여기 저기서 독해력, 문해력의 중요성아 강조가 되면서
꾸준하게 초등 독해문제집을 풀었던거 같아요.
수학은 제가 봐줄수 있어서 봐주었지만
아무래도 독해는 제가 봐 주기 보다는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었을때,
아이가 어느 정도 맞추었는지를 보고 판단을 했답니다.
성실남이 꾸준하게 문제를 풀어오던 것도 있었고
문제도 제법 풀었기에 독해력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았답니다.
중학교에 입학을 하고....
초등 고학년의 과정을 마쳐가고 있는데...
고개를 갸우뚱해할 정도로 정답률이 계속해서 떨어지는것을 보고는 깜짝 놀랐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독해라는 문제를 독해의 기본적인것을 알고
풀었다기 보다는 지문을 읽고 흐름대로 풀었던거 같아요.

이제 중학 독해도 시작해야하기에
좀 더 신중하게 교재를 선택해야만 했답니다.
중학 독해에 앞서 ' 독해 ' 라는 것도
수학의 공식이나 영어의 문법 형식처럼
독해 기술이 따로 있을텐데
이 독해 기술을 이해하고 습득할수 있는 문제집을 찾다보니
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를 선택하게되었습니다.

잠들어 있는 성실남의 비문학 독해 DNA를 제발 깨워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
천재교육에서 출판되는
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는
교과 연계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확실한 원리와 단계별 문제로
독해의 기초와 실력을 다질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공부 잘하는 친구들에게 비법을 물으면
다 하나같이 대답하는것이 ' 교과서 위주로 ' 공부를 했다고 하잖아요...
교과 내용과 연계된 내용이라서 더 좋았답니다.

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 0 단계는
1주일에 5일씩 총 20일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첫주는 독해 원리
그 다음주부터는 실전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있답니다.

표준 학습 계획표가 따로 준비가 되어있어서
이 진도에 맞게 학습을 한다면
20일 안에 교재를 완북할수 있답니다.
하지만.... 문제집에서 잡아주는 표준 계획표는
말 그대로 표준일뿐...
자신의 능력과 상황에 따라 진행을 하면 될거 같아요.

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 0단계는
국어뿐 아니라 중학교 교과 학습 ( 사회, 과학, 도덕, 역사 등 ) 과
연계된 내용으로 구성하였기 때문에
중학교 교과 학습의 배경지식을 고루 쌓을수 있답니다.

본격적인 실전 독해에 앞서
독해 기초 원리를 배우는 시간이 있어요.
사실 제가 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 교재를 선택한
이유랍니다.
돌이켜보면 아이들이 초등때부터 독해력 문제를 접했지만
독해 기초 원리를 알려주는 교재는 많지 않았거든요...
요즘에 나오는 교재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희 아이가 독해 문제집을 처음 접할때는
기초보다는 독해를 통한 문제풀이가 주였어요.

그렇다보니 점점 길어지는 지문 속에서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기란 쉽지 않았답니다.
초등때 익히지 못했던 것을
중학생이 되어서 익히게 되었는데
이제라도 알게되었으니 얼마나 행운인가요~~~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기에
천천히 아이와 학습을 해 나가보렵니다.

그럼 독해에 필요한 기술이 뭐가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비문학 독해 DNA에서는 5단계로 나누어서
독해 기초 원리로 기초부터 단단하게 다지게끔 구성해놓았습니다.
1. 글자말고 의미 읽기

생각해보면 저희 아이들도 많은 독해 교재를 풀고
책을 읽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제가 확인을 해보면 아이는 의미를 읽은것이 아닌
한글, 글자를 읽었던거더라구요.
- 글의 의미를 잘 파악하기 위한 ' 의미 단위 읽기 '
마구 나열된 정보가 의미 있게 묶여 있을 때 더 쉽게 정보를
이해하고 기억하기 쉽습니다.
의미상 서로 관련 있는 한 덩어리의 단어 무리를 ' 의미 단위 ' 라고 하고
글을 읽을 때 의미 단위별로 어구를 나누어 읽는 것을 ' 의미 단위별 끊어 읽기 ' 라고 합니다.
- 작은 의미 단위에서 더 큰 의미 단위로
의미 단위는 여러 단계를 거쳐 구성되며, 작은 의미 단위는 더 큰 의미 단위로 확장 될수 있다.

기초 원리를 학습하고 이를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습문제들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언어, 문법, 즉 국어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독해를 할때 광범위하게 끊어 읽으면서 지문을 읽으라고 조언 아닌 조언을 해 주었지요.
아이들이 끊어 읽기를 하기는 하지만
여기에서 알려준 의미 단위로 끊어 읽지 않고
너무 세세하게 끊어 읽기에 익숙해 있다보니
의미 단위로 끊어 읽는게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이미 너무 익숙해져있기에 쉽게 고쳐지지 않을거 같아요...ㅠㅠ
그때도... 초등 교재에서도 이렇게 기초를 충분히 다뤄줄수 있는 교재가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라는 푸념아닌 푸념을 해봅니다.....

2. 문장 연결하며 읽기
- 문장 간의 연결 관계를 고려하며 읽기
글을 읽을 때는 문장들 사이의 연결 고리를 고려하면서
읽어야 글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수 있다.
- 문장을 연결하는 고리
① 대용표현 : 대신하여 다른 것을 쓴달라는 뜻으로
' 이때 ' '그때 ' ' 그 점 ' ' 이 중 ' ' 그중 ' 쳐럼 ' 이 ' ' 그 ' 가 붙은 말을 많이 사용한다.
글을 읽다가 대용 표현을 발견하면 대용 표현이 앞 문장의 어떤 내용을 받아
대신 하고 있는지를 찾아 연결해 보는 것이 좋다.

② 접속 표현 : 문장과 문장을 이어주는 말
접속 표현 ( 그래서, 그러므로, 따라서, 때문에, 그리고, 또한, 그러나, 하지만, 반면에 등) 을 기준으로
문장 앞 뒤의 의미 관계를 파악할수 있다.
예를 들면 접속표현 '그래서' 의 앞 부분은 원인, 까닭, 근거가 올 것이며
뒤 부분에는 결과, 주장이 나옵니다.
③ 연관된 단어, 어구의 연결
의미상 서로 관련 있는 단어나 어구들을 연결하여 이해하면
정보를 더 쉽고 정확하게 파악할수 있습니다.


사실... 국어를 배우면서 먼저 문법이나 용어의 뜻을 배우는게 아니다보니
저와 아이가 문제에서 접하는 단어들이 생소하였답니다.
그렇다보니 독해 기술 기초에 관한 글을 읽을때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아서
저도 성실남도 순간 순간 어려울때가 있더라구요.

3. 중심 화제와 핵심 정보 찾으며 읽기
- 가장 빛나는 주연을 찾아라!! - 중심 화제 찾으며 읽기
글을 읽을 때는 글의 주연인 ' 무엇 ' , 즉
글의 ' 중심 화재' 를 찾으며 읽어야 한다.
가장 많이 반복되는 말이 중심 화제일 가능성이 크다.

- 질문과 맥락을 활용하자! - 책심 정보 찾으며 읽기
핵심 정보란 글쓴이가 글에서 특별히
더 관심을 두거나 중요하게 강조하는 정보이다.

매 기술마다 기술과 관련한 연습문게가
반복적으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연습 문제를 풀면서 조금씩 독해 기초 원리를 체득할수 있을거 같아요.

4. 중심내용 찾으며 읽기
- 글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을 파악하며 읽기
글을 간추렸을 때, 끝까지 남아있는 내용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 중심 내용' 이다.
나머지는 중심내용을 뒷받침하는 ' 세부 내용 ' 이다.
- 중심 내용을 찾는 방법 - 중심 문장 찾기
' 중심 문장' 은 그 문단을 대표하는 핵심 내용을 담은 문장이다.
문단의 내용을 압축해서 나타내므로 문단 전체를 아우르는 일반적이로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중심 문장이 아닌 나머지 문장들은
중심 문장의 내용을 풀어 설명해 주는 ' 뒷받침 문장 '입니다.
중심 문장은 대게 문단의 처음이나 끝에 나오는 경우가 많다.

- 중심 내용을 찾는 방법 - 요약하며 읽기
ⅰ) 선택하기 & 삭제하기
' 선택하기 ' 는 글에서 중요도가 높은 정보, 즉 핵심 내용을 골라내는 방법이고
' 삭제하기 ' 는 글에서 중요도가 낮은 내용을 지우는 방법입니다.
ⅱ) 일반화하기 & 재구성하기
' 일반화하기 ' 란 글에 개별적, 구체적인 말들이 세세하게 나열되어 있다면,
그 단어들을 한번에 묶는 상위어로 바꿔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는것
' 재구성하기 '란 원래 글의 순서나 표현을 바꾸거나,
다소 길고 산만한 내용을 간결하고 분명하게 바꿔 글의 중심 내용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제일 많이 해본 것이 중심 문장 찾기가 아닌가 싶어요.
하지만 일반화하기 & 재구성하기 방법을 이용하여
찾아보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5. 내용 추론하며 읽기
- 숨어있는 내용을 추론하며 읽기
글쓴이는 모든 내용을 글에 드러내지 않기에
글에 드러난 정보를 바탕으로 하여
글에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내용을 미루어 생각하며 읽는 방법입니다.

- 내용을 추론하며 읽는 방법
제시된 상황은 어떠한지, 대상은 어떤 성격을 지녔는지,
만약 상황이나 대상을 바꾸면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생각해 봐야합니다.
자신의 경험이나 배경지식을 활용할 수도 있고.
육하원칙 ( 언제, 어디서, 누가, 왜, 무엇을, 어떻게 )에 따른 물음을 던지고 그 답을 떠올리며
내용을 짐작할수 있답니다.

와~~~
독해 기초 원리를 소개하는게 조금 길어졌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 0단계의 꽃은
독해 기초 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 같아요.
독해라는 것이 공부하기 위해.. 문제를 풀기만을 위해서 필요한것이 아니잖아요...
저도 아이와 함께 읽어보며 독해 기초 원리를 공부하고 있는데
이 원리대로 독서를 한다면
좀 더 글쓴이의 입장을 이해할수 있을거 같고
좀 더 재미있게 책을 읽을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저또한 독해라는걸 제대로 하고 있지 않구나.. 라는 걸 느끼면서
아이들에게 무조건 책을 읽으라고만 강조를 해서는 안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독해 기초 원리를 마치고 이제부터 본격으로 독해 실전에 들어갑니다.
기초 원리가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으시는 분들이라면 실전 독해에 들어가기전에
충분히 읽고 학습하기를 권하고 싶어요...
그렇지 않다면 더 길어진 지문과 어려워지는 내용에서
독해하기는 쉽지 않을거 같아요.

독해 실전은 5가지의 주제 (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2지문으로 4주에 한권을 마무리 하게 되어있습니다.
지금까지 하루에 1지문만을 봐왔던터라
2지문이라고 하여 살짝 놀랐답니다.
이부분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상황에 맞게 하시면 될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한 지문당 지문 한페이지에 학습 문제 3페이지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중학교 교과에서 배우는 내용으로 독해 지문이 구성되어 있기에
국어뿐 아니라 타교과의 배경지식을 쌓을수 있기에 선행까지 자연스레 할수 있답니다.
지문속 어려운 단어들은 따로 단어 풀이가 되어있답니다.

STEP 1. 독해 기초 확인
- 지문 한눈에 보기
지문 구조도를 통해 지문의 핵심 내용을 확인할수 있답니다.
지문 구조도로 빈칸 채우기까지 하니 글의 핵심을 한 눈에 찾아 볼수 있겠더라구요.
- 지문 핵심 Key
중심 화제 찾기부터 요약하기까지
패턴화된 단답형, 서술형 문제를 통해 지문 이해도를 점검할 수 있답니다.
얼마전에 TV에서 스치듯 본 영상에서
독해를 잘 하려면 간 문단의 핵심 단어를 잘 찾는것이 포인트라는 말을 들었는데
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 0단계 실전 독해에서
지문핵심 Key 구성이 있는거 보고 깜짝 놀랐었답니다.

STEP 1. 독해 기초 확인에서는 글의 핵심을 제대로 팍악했는지
확인할수 있었던 시간이라면
STEP 2. 독해 실력 확인은 실전 문제를 풀어보며
실력을 확인하는 과정이랍니다.

세부 내용 파악하기 - 글의 전개 방식 알기 - 빈칸에 들어갈 내용 추론하기
중심내용 파악하기 - 드러나지 않은 내용 추론하기 - 시작 자료에 적용하기
중심내용 파악하기 - 글의 흐름 파악하기 - 글의 전개 방식 알기
등
단계별 문제 구성으로 지문 분석 연습부터 실전 문제 풀이까지 꼼꼼하게
학습할수 있답니다.

지문에 나온 다양한 어휘를 문제를 통해 한 번 더 정리할수 있답니다.
초성이 주어지고 단어를 찾거나
던어를 선택하여 어휘를 확인할수 있답니다.
뜻풀이와 초성이 주어지며 단어를 쓰는건
참 좋더라구요.. 아이들이 문제가 아닌 퀴즈로 생각하더라구요. ^^
매일 이렇게 독해 공부하면
정말 잠자고 있던 독해 DNA가 마구마구 깰거 같은데요~~ ^^

아무리 구성이 탄탄하고 문제가 좋아도
해설지가 부실하면 선택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특히 독해 기초를 다르는 교재라면 더욱이
더 세심하고 꼼꼼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독해 기초 원리부터 실전 독해까지
오답풀이가 꼼꼼하게 되어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특히나 언어는 제가 아이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부분이
없기때문에 정답지가 단순 정답지가 아닌 설명이 잘 되어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잘 충족이 되어있는거 같아요.

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는 0 독해 기초부터
1 독해 원리, 2 독해 기술, 3 기출 유형까지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제집 구성이며, 내용이며 다 맘에 들었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무엇이든 기초가 중요하다고 강조를 하고
기초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정작 중요한 독해 기초에 대한 동영상 강의가 없어서 아쉽더라구요.
초등 교재에서는 QR토드를 통한 영상이 있었지만 QR 코드 영상도 없고...
아이가 독해 원리를 풀면서 해설집을 보고 이해는 했으나
좀 더 정확하게 이해를 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하여
혹 동영상 강의의 도움을 받으면 어떨까하고
찾아봤는데 강남인강에서 강의가 있더라구요...
하지만... 0 독해기초는 없어서 무척이나 아쉬웠어요...
개인적으로 0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동영상 강의가 안 된다면 독해 원리만이라도
QR 코드 영상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중학생이지만 아직은 초등 학생수준에 머물고 있기에
중등과 초등의 학습차가 큰데 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격차를 줄여나가야겠어요...
독해 교재 유목민이였는데...
이제 한동안 정착할수 있을거 같네요... ㅎㅎㅎ
* 이 글은 천재교육을 통해 교재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