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 쭌이가 어렸을때는
영어에 흥미를 갖게 해주려고 재미있는 조작책이나 사운드북 캐릭터북 위주로 영어단행본을 구입해줬었어요.
그런 효과 때문인지 다행이 울 쭌이는 영어에 제법 관심을 보이게 되었고, 스토리가 어느정도 있는 책들을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리더책들..
정말 살펴보다 보니 너무나 많은 종류와 분야의 리더 시리즈...
간단하게 알고 있었던 런투리드나 스콜라스틱리더 그리고 ORT 하지만 이외에도 정말 무궁무진 많은 종류의 리더가 있더라구요.
초보엄마...더욱 영어에 울렁증이 있는 엄마는 다리가 덜덜덜....^^;;;;
과연 어떤책을 선택해야 할지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데요.. 저랑 같은 고민하시는 분 많으시죠??
그래서 기회가 있으면 여러종류의 책을 쭌이에게 만나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그중 오늘 소개할 리더는 너무나 재미있는 디즈니 캐릭터 리더북입니다..^^
바로 바로 디즈니 펀 투 리드가 그 주인공이에요...^^
오늘 만나볼 책은 울 쭌이가 너무나 너무나 사랑하고 아끼는 디즈니 애니 CARS의 주인공들을 만나볼 수 있는
<A CARS CHRISTMAS>에요...^^
이제 한달 후면 올해의 마지막 12월이죠...^^
^^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쭌이도 엄마도 조금 이른 크리스마스 기분을 만끽했답니다...^^
책을 읽고 워크북을 활동을 하면서 크리스마스파티하자고 보채는 쭌이땜에 조금 애를 먹기도 했지만 너무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그럼 간단한 책소개 시작할께요..^^

먼저 쭌이집에 도착한 펀투리드의 모습이에요.
한권 한권 요렇게 포장이 되어 있는데요. 교재와 씨디 2개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케이스를 열면 간편하게 교재와 CD를 꺼낼 수 있어요. 함께 보관해서 CD분실 걱정도 없답니다.
그럼 궁금해하실 교재를 살짝 보여드릴께요.
A CARS CHRISTMAS는 리더 1단계에 해당하는 교재에요.
그래서 어휘의 수준도 많이 어렵지 않고 문장도 길지 않아요.
보통 캐릭터물 리더책 구입하셨다가 당황하신 기억 없으신가요????
울 쭌이 같은 경우는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많아서
리틀아인슈타인이라던지 도라도라 같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리더북이 몇권있거든요.
근데 대부분의 캐릭터리딩북의 경우 만화스토리를 그대로 책으로 요약한 경우가 많이 있어요.
그래서 사실 엄마도 헉.......읽다보면 모르는 단어에 봉착하고 말지요..ㅡ,,ㅜ;;;;
그렇지만 디즈니 펀투리드의 경우에는 레벨에 맞추어 제작한 리더북이기때문에 레벨에 맞춰 구입을 하시면 쉽게 읽을 수 있답니다.
자 그럼 간단하게 몇페이지 본문을 보여드릴께요.

레디에이터스프링스에 찾아온 크리스마스...^^
디즈니의 깔끔하고 역동적인 캐릭터와 삽화가 돋보이죠??? 진짜 막 크리스마스가 된 것 같은 기분이...^^;;

1단계 리딩북이니만큼 각 페이지당 1문장 정도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다양한 캐릭터들이 보내는 즐거운 크리스마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단어와 동사 같은 경우 쉽게 삽화를 통해 유추할 수 있어서 별다른 설명 없이 아이가 이해하기가 쉬워요.
예를 들어 메이터의 경우를 보면
Mater pulls a big red sled.라고 표현되어 있는데요.
삽화에서도 붉은 썰매를 끌고 있는 메이터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요.

모두가 행복한 크리스마스의 모습이 담겨있는 본문이 끝나면 뒷부분에는 워크북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리더책들은 워크북과 본책 두권으로 구분되어 있는 경우도 많은데요.
디즈니리더의 경우에는 책을 읽고 바로 워크북으로 연계시킬 수 있도록 한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디즈니 리더의 강점은 뒷부분에 수록된 이 워크북인 것 같아요.
보통 별책으로 구분된 워크북 못지않은 다양한 구성과 재미있는 activity가
자칫 단조롭게 끝날 수 있는 리딩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주거든요.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디즈니 삽화와 함께 수록된 파닉스와 sight word 그리고 어휘를 비롯해
리딩을 통해 읽었던 내용을 기억해 볼 수 있는 comprehension 페이지
그리고 재미있는 색칠페이지와 스티꺼까지...^^ 정말 크리스마스 종합선물세트 같은 구성이에요.
워크북을 진행하기전에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책을 읽자마자 쭌이가 신나게 워크북활동을 해버린 바람에 활동 후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이들 개월에 따라 활용 정도도 조금씩 바꿔주시면 좋을거에요.
43개월 쭌이 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단어의 음가는 기억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리딩을 하진 못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문장이나 단어를 읽어주고 쭌이가 번호를 쓰거나 동그라미를 치는 형태로 워크북을 진행했어요.
그리고 파닉스같은 경우는 단어를 읽어보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dig이외에는 쭌이가 알고 있는 단어라서 쭌이도 신나게 대답도 했구요.
with같은 경우는 제가 문장을 읽어주고 거의 같은그림찾기 수준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단어 매칭 같은 경우는 쭌이가 단어의 발음은 알고 있어서
제가 손으로 단어를 짚어 읽어주었고 쭌이가 그림을 찾아서 매칭했어요. 그리 여렵진 않았고 쭌이가 참 좋아했던 활동이었습니다.
그리고 단어를 직접쓰는건 아직 좀 어려워서 제가 단어를 읽어주면 그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것으로 활동을 변경했어요.

책을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시간...^^
아무래도 캐릭터북이라서 그런지 울 쭌이도 거의다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다만 기억이 안나는 문제 같은 경우는 다시 페이지를 찾아 본문을 읽고 답을 맞춰 봤습니다.
그래서 울 쭌이 100점 맞았어요.
이런게 디즈니 펀투리드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단어를 캐릭터의 행동을 보며 쉽게 익힐 수 있거든요.

울 쭌이가 써놓은 숫자 보이시나요...^^
이렇게 리딩북을 함께 읽고 이런 활동을 할 수 있을만큼 울 쭌이가 컸다는게 넘 신기하고 대견하고...^^
제가 문장을 읽어주고 쭌이가 매칭되는 그림을 찾아 번호를 썼어요.
그리고 예쁘게 색칠한 크리스마스트리...^^

마지막으로 교재에는 간단한 Glossary 페이지가 있어요.
엄마가 영어가 약한지라 단어를 설명해줄때 늘 우리말을 사용하곤 하는데 이렇게 활용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는게 어찌나 반갑던지..
간단하지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전이라서 실제로 스스로 리딩을 하는 아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요건 정말 크리스마스선물과도 같았던 스티커...^^
이사진 찍고 모두 여기저기 흩어져 버렸는데요.
울 쭌이 이 스티커들을 볼때마다 리더에서 읽었던 단어도 조금씩 기억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집중해서 책을 듣고 워크북 활동을 하는 울 쭌이.. 사진만으로도 얼마나 즐거웠는지 느껴지시죠???
사실 CD구성에 song이나 chant가 없어서 좀 지루해 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요.
ㅋㅋㅋㅋ울 쭌이 재미있다고 하루종일 CD 틀어놓으라고 했었답니다.
가끔씩 휘리릭 지나가는 중간 페이지는 엄마보고 읽어달라고도 하고....
생각보다 너무나 잘 따라하고 즐기는 쭌이때문에 이제 조금 더 엄마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디즈니 리더북들....하나 하나 쭌이랑 만나게 해줘야겠어요.
^^ 디즈니 펀투리더의 장점을 한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생생한 디즈니캐릭터 삽화로 손쉽게 어휘나 문장을 익힐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할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막강한 워크북까지...^^ 아이들의 첫 리더북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