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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렁덩덩 새신랑 ㅣ 비룡소 전래동화 7
박경효 글 그림 / 비룡소 / 2009년 9월
평점 :
만 31개월 쭌군
아직은 전래동화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제목이 너무 재미있는 구렁덩덩 새신랑을 읽어줘봤어요.
표지부터 너무 귀여운 구렁덩덩 새신랑
한번만나볼께요~~
한국화의 느낌을 잘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삽화가 돋보이죠?
사실 울 아가는 수묵화느낌의 삽화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구렁이의 느낌이나 표정이 귀여워서인지
거부감 없이 책을 잘 보더라구요.
할머님이 들려주시는듯한 이야기
옛날 옛날 한 옛날
아이를 가지고 싶었던 할미는 매일 매일
돌미륵님께 아이를 가지게 해달라 기도를 했지요.
근데 구렁이가 태어난거에요.
대화체가 주로 사용되어 아이에게 구연동화식으로 읽어주었더니
정말 재미있어 하네요.
구렁이는 마음착한 셋째딸과 결혼을 하게 되요..^^
그리고 짜잔 멋진 사람으로 변신을 합니다..
이런 저런 어려움을 겪고 새신랑과 셋째딸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삽화가 한국적이면서도 따뜻한 느낌이에요.
사실 전래동화는 여러출판사에서 다 출판이 되죠?
같은 내용의 이야기라도 구전으로 전해진 전래동화의 특징때문인지.
큰 맥락은 비슷하지만 중간의 스토리가 다른경우가 많아요.
출판사별 같은 동화를 비교하며 읽어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다만 비룡소의 구렁덩덩 새신랑은
적당한 글밥에
각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연극처럼 대화의 형태로 진행되어
조금 어린아이들에게도
더욱 재미있게 전래동화를 접할수 있도록 도와주어
첫 전래 입문책으로 적당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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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구렁덩덩 새신랑을 읽고 새신랑을 한번 만들어봤답니다.
오늘의 재료는 플레이콘.
간단하게 물만 묻히면 접착이 되어 간편하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푹신푹신한 촉감을 가지고 있기도 하구요..
다만 물이 많이 묻게 되면 손이 알록달록...
잘 안지워지는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요..
먼저 구렁덩덩 신랑을 만들어볼까요??
길쭉길쭉 플레이콘을 물을 묻혀 연결해봅니당..
알록 달록...ㅋㅋㅋ
쭌군이 물을 묻여주고 제가 연결할곳을 가르쳐주었어요..
얼굴은 제가 만들어주었구요..
쭌군과 엄마의 합작품...ㅋㅋㅋ
안녕 구렁덩덩 새신랑~~이라며 연신 친한척 중인 쭌군..ㅋㅋㅋ
오랫만에 플레이콘을 접한 쭌군
좋아 어쩔줄 몰라요...
요리도 하고...ㅋㅋㅋㅋ 오랫만에 엄마랑 만들기 놀이도
실컷 했답니다.
꽃밭 만들기..ㅋㅋ
꽃은 쭌군과 같이 만들고 줄기와 기타 작업은 엄마가..
종이에 붙이는 작업은 쭌군이.
팽이도 만들었구요.
쭌이 좋아하는 자동차도
그리고 이쁜 해바라기도 한송이
쭌군이 역시나 이젤에 이쁘게 장식을 해두었네요.
화분이라고 0에 해바라기를 꽂아주는 쎈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