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을 곱게입은 아이의 로고가 인상적인 어린이아현출판사 따뜻한그림백과로 쭌군에게는 익숙한 출판사인 어린이아현에서 이번엔 한국 한국인 씨리즈가 출간되었답니다. 전편인 생활편, 자연편과 더불어 우리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라게될 우리의 생활과 자연에 대한 내용을 따뜻한그림백과라는 제목에 걸맞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느낌의 세밀화로 담아낸 예쁜 정보그림책이에요. 약간은 어렵게 느껴질 한국과 한국인이라는 주제이지만 그 속을 살펴보면 우리가 살고있는곳, 그리고 주변의 이웃, 자연 이 모든것들이 한국과 한국인이죠. 그런면에서 앞서 출간된 씨리즈의 확장편이라는 느낌이 드는 책이랍니다. --------------------------------------------------------------------------- 그럼 잠깐 따뜻한그림백과 한국, 한국인편에 대해서 살펴볼께요. 총 5권의 씨리즈인 따뜻한그림백과 한국, 한국인편은 역시 앞서 출간된 책들과 마찬가지로 짧은글밥과 우리정서에 걸맞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삽화를 토대로 제작되었답니다. 그림백과라는 제목을 달고있지만 따뜻한 그림책을 보는 느낌이에요. 하지만 그 짧은 글밥속에 우리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가득 담겨있답니다.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담아 뒤돌아서면 잊혀지는 그런책이아니라 다뜻한 삽화와 짧막한 글을통해 필요한 지식을 전달해주는 책이랄까요? --------------------------------------------------------------------------- 백문이 불여일견 그럼 색깔편을 통해 잠깐 따뜻한그림백과를 살펴볼께요. 책등이에요. 전 씨리즈는 검정글자를 사용했는데 이번엔 회색으로 제목을 표현했네요. 살짝 색이 밝은감이 있어 아쉬워요. 표지랍니다. 사실 저는 표지를 보고 나물그림인줄 알았는데 쪽빛하늘에 등장하는 쪽이더라구요.^^ 역시 글자처리는 회색이에요. 표지는 예전의 검정글자가 더 좋은것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간지에서도 한국적인 느낌 물씬이지요? 요즘엔 여러서채의 책들이 출판되고 그중 아이들이 좋아하는 예쁜 모양의 글씨들이 대세아닌 대세인데 깔끔한 궁서체를 사용해서 오히려 돋보인답니다. 그리고 색동느낌의 문양도 인상적이에요. 제목의 가지가지 오만가지~라는 표현도 참 정감있습니다. 책의 느낌을 살펴보시라고 몇페이지 올려드려요. 계절별 자연의 변화를 한페이지에 담고있어요. 요즘 계절인 가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더 좋았답니다. 단풍과 노랗게 익은 벼~~ 자연의 색깔에 그치지않고 나이의 변화에 따른 머리색깔의 변화라던지. 다양한 주제를 짧은 글속에 잘 풀어내었답니다. 역시 무엇보다 묘미는 그 글을 잘 살린 삽화겠지요? 한페이지만 펼쳐보아도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삽화에요. 세련되거나 눈에 튀지는 않지만 볼수록 정이가고 또 보고싶은 그림이랍니다. 물감놀이를 신나게 하고 있는아이들 요 페이지 볼때마다 물감놀이를 하자고 해서 살짝...^^;; 한복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 우리만의 색깔을 잘 담아낸 책이랍니다. 책의 뒷표지에요. 너무나 따뜻한 글귀지요. 우리아이들이 세상을 바르게 보고 생각하는 기준을 만들어줄 따뜻한그림백과^^ --------------------------------------------------------------------------- 자 책을 봤으면 이제 뭘 해야할까요?? 우리주변의 색깔을 한번 찾아볼까요?? 쭌군과 함께 색깔찾기 놀이를 해보았답니다. 우선 알록달록 한복도 입어보구요. 바닥에 어느덧 소복히 쌓인 낙엽을 밟아보며 가을색을 느껴보구요. 꽃이 필때부터 관찰하던 초록 감이 어느덧 주황으로 물든것도 확인하고 꽃망울 터지기 기다리는 노란국화도 찾아보고 며칠후면 꽃망울이 활짝 터질것 같아요. 나무에 걸려있는 호박이 익어가는 것도 관찰했지요. 그리고 추석에 할아버지댁에 가서 황금 들녘역시 체험해보았고 트랙터와 낯선 시골풍경에서 여러가지 색도 만나보았답니다. ~~자 그리고 색찾기의 하이라이트~~ 쭌군만의 알록달록 색깔물도 만들어보았어요. 색만들기는 사진이 너무 많아 편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