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1
홍창만 지음 / 자음과모음 / 2000년 9월
평점 :
품절


 신화라... 처음 이 책을 접하는 순간 나는 이 책에 휩쓸리기 시작했다.

 도서관에서 읽을 책을 찾다가 발견한 책이 바로 '신화'다. 신화란 책 이름이 역사시간에 배우는 단군 왕검의 신화나 고구려를 세운 주몽의 신화가 떠올라서 별로 관심없이 빌려서 이틀동안 처박아놓고 있다가 반납기일이 다 되어서 그냥 반납하기가 아까워서 읽은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정말 세월의 돌과 룬의 아이들 다음으로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깊은 뜻이나 가르침 같은 것은 없었지만 이 책은 나에게 학교 생활에서의 피곤함과 스트레스를 간단히 해소시켜 주었고 또 책을 멀리하는 내 동생이 책을 읽게 되는 계기를 만련해 주었다. 그래서 '다음 권은 언제 빌려 오느냐'나 '청린이 나중에 어떻게 되느냐'라는 등 동생에게 질문 세례를 받는 귀찮은 일이 생기기도 했지만 나조차 빌린지 약 3일 만에 읽고 다시 도서관에 갈 날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더구나 이 책은 특별히 어려운 말이 없어서 읽기가 좋았다.

 이제 오늘은 신화 2부를 읽기 시작하는 날이다. 여기에서는 2대 성령지체가 등장한다고 한다. 과연 2부는 어떤 내용일까? 폐쇠된 이가장은 어떻게 되었을까? 여러 의문들이 나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2부도 나에게 즐거움을 맛보게 해 줄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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