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록 신기한 동물 그림책 내일도 맑은 어린이
신타쿠 코지 지음, 테즈카 아케미 그림, 권영선 옮김 / 내일도맑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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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책이든 연령에 상관없이

글밥이 다소 적다고 생각되는 책이면

일단 아들에게 일독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책도 받아서 한 번 보여줘봤죠

글밥이 아주 적은 건 아니라서 어떤 반응일지 궁금했는데

이건 웬일일까요?

이맘때 아이들이 동물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건지

꽤나 좋아하면서 여러번 봤어요.

실물 사진이 아니라 일러스트 그림인데도

각 동물의 특징이 정확히 묘사되어 있어서 그런지

아이가 그림을 보면서 아는 동물을 찾기도 하고

처음 보는 동물이나 궁금한 그림은 물어보기도 하면서

꽤나 흥미있어 했어요.

아이 월령에 비해 두껍고 어려운 책이긴 하지만

이렇게 편하게 노출시켜 보는 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요즘은 전면책장에 꽃혀 있으면 가끔 찾아와서 읽어달라고 하기도 하거든요.

물론 책 내용을 읽는다기 보다는

엄마에게 동물 이름을 물어보고

자기가 아는 동물을 확인해 보는 수준이긴 하지만

그게 어딘가요? 기특해라~

스토리가 있는 그림책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로 이야기는 시작해요

그리고 아이들이 궁금해 할 법한 내용들을 쭉~설명해주죠

동물의 탄생, 아기, 가족, 결혼, 밥, 똥, 수명부터

산속, 바닷속, 동물원, 수족관, 목장에 사는 동물들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거리/산속/물가/바닷속의 생물들까지

종류별로 정말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백과사전같은 책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동물들을 이런 저런 분류를 통해서

구분해서 보여준 구성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그 구분지은 분류에 동물이 많다 싶으면

1, 2로 나누어서 장을 달리했기 때문에

각 장에 들어가는 그림도 작지 않고 큼지막해서

어린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기 좋아요.

큼지막하고 귀여운 그림 사이사이로 삽입된 말풍선에는

저도 처음 알게된 학습정보도 알차게 들어가 있어서

엄마도 재미있게 보게 되네요.

네모난 똥을 누는 동물이 있다는 건

여기에서 처음 알았어요. ㅎㅎㅎ

어떤 동물이 네모 똥을 누는지 궁금하다면

한 번 읽어 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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