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문이 빵 터지는 의태어 동시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말빵세
임영주 지음, 천소 그림 / 노란우산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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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말문이 빵터지는 의태어 동시]



그동안 유아전집을 살 때 의성어 동시 책은 몆 권 본적있지만 의태어 동시책은 처음 접해보았다.
한참 말을 배워나가는 시기라 의성어 동시책을 참 좋아하는데, 이 책에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함이 앞선다.^^

말문이 빵터지는 의태어 동시, 줄여서 '말빵세'란다.ㅋ
제목 그대로 말문이 빵!! 하고 터졌으면 좋겠다.^^

이 책은 단순한 동시책이 아니라 세이펜까지 적용이 되어서 마음에 든다. 처음에 세이펜을 살까말까 엄청 고민했었는데, 여기저기 활용되는 책이 많아서 괜히 뿌듯하다.


이 책에는 끄덕끄덕, 오르락내리락, 꼬무락꼬무락, 둥실둥실 등 총23가지의 의태어 동시가 실려있다.


맨처음에 나오는 '끄덕끄덕' 을 펼쳐보았다.
방실방실 웃는 아기의 모습과 함께 의태어동시가 나온다. 그림이 어찌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지 18개월인 우리 딸은 그림을 보자마자 "아기~ 아기~" 하고 반가워한다.^^


동시를 읽어주면서 '끄덕끄덕'에서 동작을 함께 해줬더니 금방 동작을 따라한다.ㅋ
아직 말은 못해도 동작으로 다 이해를 한 듯하다.


목소리로 동시를 읽어준다음 세이펜을 갖다대어 보았다.
'끄덕끄덕'이라는 제목을 세이펜으로 찍으니 동시 전체가 나왔고, 동시 속 글자를 찍으니 연 단위로 동시가 나왔다.
거기다 웃고 있는 엄마와 아기의 얼굴에 세이펜을 갖다대어도 소리가 나와서 우리딸이 너무 재미있어한다.ㅋ


'아장아장' 동시를 읽어주고 나서는 딸이 걸을 때 발걸음에 맞춰서 "아!장!아!장!" 이라 해주고,


'팔랑팔랑' 동시를 읽어주고 나서는 '나비야' 동요를 함께 부르며 동작과 함께 "팔랑팔랑" 해주었다.


이 책에 적혀있는 모든 의태어가 아이의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행동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 동시로 익힌 의태어를 생활 속에서 쉽게 복습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동안 아이를 키우면서 의태어를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미쳐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니 생활자체가 배움의 현장이 된 것같아 맘에 든다.


이제 더욱 본격적으로 의태어동시를 행동을 곁들여서 읽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머지않아 우리 아이의 말문이 빵!!하고 터질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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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사랑콩과 함께 사랑을 만나요 3 - 세상을 사랑해요 사랑이, 사랑콩과 함께 사랑을 만나요 3
페리테일.삼성생명 지음 / 시공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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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사랑콩과 함께 사랑을 만나요/3권 세상을 사랑해요>


사랑콩 시리즈 세번째 책인 '세상을 사랑해요' 책을 보게되었다.

저번에 봤던 '이웃을 사랑해요' 책이 너무 좋았기에 사랑이♥사랑콩이 들려주는 세상사랑 이야기도 기대가 된다.^^


여기에서는 함께 사는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들을 재미있는 만화형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첫번째 이야기, 지킨다는 것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질서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공공장소에서는 남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에 크게 떠들면 안된다는 것, 규칙이 필요한 이유 등을 재미난 일화를 통해 가르쳐준다.

아이들과 식당에 밥먹으러 나가면 이곳저곳 떠들면서 돌아다니는 아이들과 씨름하느라 힘든데, 평소에 이 책을 읽어주고 규칙을 지켜야 함을 알려준다면 아주 좋은 교육이 될 듯하다.^^



두번째 이야기, 함께 사는 세상에서는 길잃은 강아지를 소중히 여기고 주인을 찾아주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것을 통해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겨야하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ㅂ것이 세상을 사랑하는 작은 시작임을 알려준다.



 세번째 이야기, 안전 - 어렵지 않아요에서는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법이 나온다. 장난전화는 절대해서는 안되며, 위험할 때 힘을 합쳐야함을 아이들의 시각으로 잘 보여준다.




네번째 이야기, 사랑이 더 큰 사랑으로에서는 사람을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작은 마음들이 모이면 더 큰사랑이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그 것이 더 행복한 세상, 더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으니 모든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랑이♥사랑콩 책을 볼 때마다 마음이 참 따뜻해져옴을 느낀다. 
우리 아이 역시 이 책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면 사랑가득한 아이가 되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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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사랑콩과 함께 사랑을 만나요 2 - 친구와 이웃을 사랑해요 사랑이, 사랑콩과 함께 사랑을 만나요 2
페리테일.삼성생명 지음 / 시공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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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사랑콩과 함께 사랑을 만나요/2권 - 친구와 이웃을 사랑해요>



표지만 봐도 귀여운 캐릭터로 얼굴에 미소짓게 하는 사랑이와 사랑콩 시리즈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사랑이와 사랑콩이라는 캐릭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랑"을 주제로 한다.
1. 가족을 사랑해요.
2. 친구와 이웃을 사랑해요.
3. 세상을 사랑해요.
4. 자연을 사랑해요.
5. 나를 사랑해요.

이렇게 총 다섯개의 시리즈가 있는데, 그 중 두번째 <친구와 이웃을 사랑해요>를 보게 되었다.


먼저 목차를 펼쳐보았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될 때, 친구와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 싸웠을 때 화해하는 법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우리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책인듯 싶었다.


이 책의 구성은 아이들이 쉽게 좋아할 수 있는 만화책 형식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그 내용은 절대 불량스럽지 않다. 오히려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첫번째 이야기,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요' 편에는 태양이와 달이가 이사를 가게되면서 환경이 바뀌게 된다. 새로운 집, 학교, 유치원, 새로운 친구들, 이웃을 만나게 될 일들을 생각하니 낯설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때 사랑이와 사랑콩이 나타나 '낯선것에 대한 두려움'을 '새로운 것에 대한 설레임'으로 바꿀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틀린게 아니라 다른 것'임을 인식하게 하여 친구를 사귀게 될 때 외모나 행동만으로 친구를 평가하지 않고 진정한 친구를 사귈 수 있게 해준다.


아빠의 직업 특성상 이사를 자주 다녀야만 하는 우리딸. 앞으로 전학도 많이 다녀야되서 늘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부디 이 책을 통해 정든 곳을 떠나 낯선 곳으로 자주 이동해야만 하는 상황을 스트레스로 받아들이지 않고, 새로운것에 대한 설레임으로 받아들였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생긴다.

두번째, '우리동네 이야기'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동네 지도를 함께 만들어가는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스마일 특공대'가 되기로 결심하고, 동네 어른들에가 먼저 다가가 웃으면서 인사를 하고 다닌다.
'스마일 특공대' 아이들의 밝은 미소와 예절바른 인사성으로 동네에 웃음꽃이 활짝피어난다는 내용이다.

인사를 잘하는 아이는 그 누가보더라도 예쁘게 보이는 법이다.
우리 아이도 어른들을 만나면 언제나 웃으며 먼저 인사하는 예절바른 '스마일 특공대'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싸움과의 화해'에서는 친구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친구와 다퉜을때 내가 먼저 다가가 화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처음 접했던 책, 사랑이와 사랑콩 시리즈.
부모들이 '내 아이는 이런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의 마음을 담아 만든 책같다.
형식은 만화책이지만 좋은 메세지와 함께 행동 교정까지 해줄 수 있는 학습만화이기 때문에 적극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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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음을 왜 이렇게 몰라줄까 - 상처투성이 부모-아이 관계를 되돌리는 감정 테라피
조슈아 콜먼 지음, 나선숙 옮김 / 지식너머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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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엄마 마음을 왜 이렇게 몰라줄까>




자녀들의 행동에 문제가 있어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방송이나 책을 보면 항상 그 원인에는 부모가 있다.
아이가 편식을 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해도 따지고 보면 부모 때문이란다.


내가 아이를 낳기 전에는 
'쯧쯧쯧, 부모가 그러면 안되지~' 하면서 문제아 부모를 책망했었지만, 지금은 과연 이 모든게 부모만의 잘못일까? 라는 의구심이 든다.


물론 일부 부모의 행동들이 자녀에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책이나 방송에서는 이 상황을 너무 단편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보일때가 있다.


아이의 모습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100% 엄마 책임이라는 보이지않는 보이지 않는 올가미.
그 올가미에 채워져 아이를 잘키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힘들어하고 있을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엄마 마음을 왜 이렇게 몰라줄까'
책 제목이 나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하다.
제목을 보자마자 나를 위한 책이구나 싶었다.
그리고 책 내용을 읽기 전부터 내 마음을 공감해주는 제목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듯했다.

이 책은 아이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상처받고 있는 부모들을 위한 책이란다.


-자녀에 대해 큰 죄책감과 수치심을 느끼거나 후회를 하고 있는 부모
-양육하기 힘들거나 애정을 쏟기 힘든 성질을 지닌 자녀를 키우는 부모
-이혼으로 인해 자녀와의 관계에 커다란 변화가 생긴 부모
-자녀가 보는 앞에서 배우자에게 무시당하거나 경멸당한 부모
-상대 배우자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정도의 보살핌을 자녀에게 제공하기 힘든 부모
-근본적으로 자녀와 맞지 않는 부모
-다른 집 아이와 비교하며 부족해 보이는 아이의 모습에 수치심을 창피해하는 부모
-어른이 되어서도 행복하거나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지 못하는 자녀로 인해 상처받은 부모


이 책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아이에 대한 걱정때문에 수시로 불안하고 우울한, 상처받은 부모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이란다.



처방전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한데, 이 책에서는 체크리스트를 통해 '나는 어떤 부모인지' 알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자녀와의 관계 회복을 위한 방법과 원칙을 제시해준다.


자녀가 사춘기라서 힘들어하는 부모나, 여러가지 이유로 자녀와 관계가 많이 틀어져서 힘들어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그리고 아직 세살 밖에 안된 어린 자녀를 키우는 나 같은 사람들도 이 책을 미리 읽어두면 혹시나 모를 나중일을 대비할 뿐 아니라 자녀와의 관계가 틀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거 같은 생각이 든다.



특히나 이 책은 사춘기 아이와 불화가 있거나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자녀와 갈등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요즘 날로 높아져 가는 이혼율, 그리고 재혼.
그러한 일들 가운데 부모들이 아이에게 하는 실수를 되짚어보고 자녀들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처방전을 제시해준다.


이 책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건 아이의 잘못된 행동이 엄마만의 책임이 아니라고 말하는 점이다.
'천성적으로' 부모를 자주 실수하게 하고 가슴앓이하게 하는 아이들이 있다.
한 엄마가 쌍둥이를 똑같은 방법으로 양육했음에도 한 아이는 수월하게 커서 성공했지만, 나머지 아이는 키울때부터 힘들었고 커서도 속을 썩이는 경우가 있다는 경우만 봐도 알 수 있다.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고 성향이 다른데도 똑같은 육아방식만을 고집한다는 것은 올바른 것이 아니라는 작가의 관점이 왠지모르게 내 마음을 위로해주는 듯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시된 사례들이 아직 나에게 닥친일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백퍼센트 공감대가 형성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녀와의 관계가 좋은 사람들도 만약의 일을 대비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본다면 자녀와의 관계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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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양도 데려갈래요 꼬마 당나귀 버찌 2
해리엇 지퍼트 지음, 에밀리 볼람 그림 / 노란우산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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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당나귀 버찌 시리즈/꼬마 양도 데려갈래요>


한영 쌍둥이책인 꼬마당나귀 버찌 시리즈를 만나게 되었다. 



쌍둥이 책이라 똑같은 내용을 한글로도 읽어보고 영어로도 읽어 볼 수 있는 책이다.

거기다 세이펜이 지원이 되기 때문에 아이의 흥미를 높일수도 있는데다가, 영어동화 같은 경우엔 원어민의 발음으로 들을 수 있어 좋다.^^



앞표지 오른쪽 위에는 '나레이션'이라고 적힌 빨간색 풍선 그림과 '액팅'이라고 적힌 파란색 풍선그림이 있다.
세이펜을 활용할 때 나레이션 아이콘과 액팅 아이콘을 누르면 각각의 스타일로 전체듣기를 할 수 있어, 아이가 더욱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게 도와준다.^^



꼬마 당나귀 버찌 시리즈의 두번째 책인 '꼬마 양도 데려갈래요'의 간단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버찌는 아기였을 때부터 늘 꼬마양 장난감과 함께였단다. 차를 탈때도, 머리를 자를때도, 치과에 갈때도 버찌 옆에는 항상 꼬마양이 있었다.


그래서 버찌는 꼬마양을 학교에 데려가고 싶었지만 엄마의 반대에 부딪히고 만다.


꼬마양 없이 학교에 간 버찌는 다른것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꼬마양 생각뿐이다.

친구들과 함께 소꿉놀이를 하다가 버찌의 권유로 '메리 친구 꼬마 양' 놀이를 하게 된다.



버찌는 양이 된 케일럽에게 먹이도 주고 털도 빗겨 주며 재미있게 놀게 된다.


"버찌 친구 꼬마 양, 학교에 왔어요. 버찌따라 학교에 놀러왔어요."

꼬마양 인형을 학교에 데려갈 수 없어서 마음속이 텅빈것 같이 허전해 하던 버찌. 
하지만 기꺼이 양이 되어준 친구 케일리 덕에 버찌는 학교에도 꼬마양이 생겼다며 좋아한다.




아이들이라면 가끔씨은 장난감에 푹빠져서 외출할때도 가지고 나가겠다고 떼를 쓸때가 종종있다.

그런면에서 이 책의 내용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그 뿐만 아니라 같은 내용을 세이펜을 통해서 영어로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마음에 든다.




아직은 우리딸이 이 모든 영어 문장을 이해할 순 없겠지만, 세이펜의 도움으로 버찌 책을 계속 읽어주다보면 언젠간 원어민처럼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있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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