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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이버 블로그로 노머니 욜로한다 - 누구나 쉽게 돈에서 자유롭게 인생 즐기는 법
이지혜 지음 / 황금부엉이 / 2018년 9월
평점 :

나는 네이버 블로그로 노머니 욜로한다 - 제리핑크(이지혜)
황금부엉이 출판사
우선 이책은 파워블로거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블로그책이 아니다. 네이버 블로그로 내가 원하는것을 협찬받을 수 있게 방법을 제시해주고, 글쓰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제목대로 '노머니욜로'를 할 수 있게 해주는 협찬받는 블로거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블로그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일이며, 편안하게 책을 읽어보면서 따라한다면 작가 제리핑크처럼 즐기면서 블로그를 할 수 있다. (파워블로거는 방문자수가 높게 나와야 하지만 협찬받는 블로거는 방문자수가 낮아도 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나는 이미 블로그를 한지 거의 1년이 다 되가고 있고, 협찬을 상당히 많이 받고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지라 딱히 내게 큰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진 않았다. <나는 네이버 블로그로 노머니 욜로한다> 이 책은 네이버 블로그라고는 하나도 모르는, 글을 어떻게 쓸지도 모르고, 어디에서 협찬을 받는지도 모르는 그런 쌩초보 블로거들에게 추천하고싶은 책이라는 것을 미리 말하고 서평을 시작하고 싶다.

2017년 트렌드 키워드로 떠오른 욜로! 욜로족이 된 사람들은 불확실한 미래보다 지금 당장의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너무 욜로만 외치다가는 진짜 미래엔 아무것도 없게 되는 수가 있으니 욜로 라이프에 대한 걱정과 불신들이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했다. 또한 그에 맞서 2017년 하반기에는 김생민의 영수증의 등장으로 최대한 악착같이 돈을 아끼고 모으는 노머니족도 등장했다. 책의 저자 제리핑크는 둘 중에 무엇을 선택해야 될지 고민이 많았다. "너무 극단적인 문제가 아닐까? 당장의 행복도 중요하고 미래에 대한 안전함도 중요한데 둘다 가질 수는 없는거야?"
그래서 "노머니욜로"가 탄생하게 되었다. 돈 걱정없이 즐기면서 인생을 사는 법. 네이버블로그로 노머니욜로하기! 블로그 체험단은 업체에서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면 그것을 이용한 사람들이 사용 후기를 블로그에 남기는 것이다. 네이버에 무엇인가를 검색해서 블로그에 들어갔을 때 "이 제품은 업체를 통해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작성된 리뷰입니다." 라는 문구를 많이들 봤을 것이다. 이 문구가 적혀있다면 그것은 모두 블로그 체험단으로 무료로 체험을 한뒤에 작성한 후기라는 뜻이다. 물론 내 지금 블로그에도 이 문구가 참 많다. 처음에는 그저 내가 좋아하는 화장품 후기를 올리다가 메일로 체험단 문의가 오게 되었고, 그 뒤로 나도 여러 체험단 사이트를 돌아보며 신청을 하고, 따로 문의도 많이 온다. 책의 저자 제리핑크님과 같은 나도 "노머니욜로족"인 것이다.
지금 네이버 블로그를 통한노머니욜로족은 29만명이나 된다고 한다.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 블로그로 협찬을 받으며 노머니욜로를 하고 있는줄 몰랐다. 네이버 검색광고에 등록된 블로그 체험단 업체수만 하더라도 100여곳이며 등록이 되지 않는 블로그 체험단도 많다. 또한 체험단 모집을 하려는 브랜드는 2백만 건인데 후기를 남길 블로거 수는 29만명 뿐이다. 일반블로거들이 체험단 활동이 가능한 이유는 이렇게 블로거 수가 홍보를 하려는 제품들의 숫자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는 구독자수를 늘려서 활성화가 되어야만 협찬을 받을 수 있지만 블로그는 보다 쉽게 '누구나'협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의 처음부분에는 노머니욜로를 하기 위해 왜 블로그 체험단이 필요한지, 블로그 체험단이 왜 좋은지에 대해서 설득시키는 내용들이 나왔다면, 책의 중반부분에서부터는 네이버 블로그 어플을 깔고 SNS를 하듯이 함께 이야기 하고 정보 공유를 하듯 재미있게 블로그를 시작하라는 말과 방문체험을 했을 때, 제품체험을 했을 때 포스팅을 어떻게 써야하는지에 대해서 나온다.
블로그를 시작하기 앞서 "블로그가 어렵다" "블로그 포스팅이 어렵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절대 겁먹지 말고 그냥 편안하게 후기를 쓰면 된다. 한달 동안 하루 1시간 정도만 투자한다면 블로그 체험단으로 노머니욜로족이 될 수 있다. (물론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시간이 더 걸릴수도, 더 적게걸릴수도 있다. 나같은 경우는 글 하나에 4시간이 기본으로 걸리는 듯 하다 ㅠㅠ이렇게 하다보니 쉽게 지친다는 단점이 있어서 조금씩 시간은 줄여봐야겠지..)

나는 열심히 블로그를 더 키워나가보자는 생각으로 얼마전에는 뷰티블로거들의 필수템인 링조명도 샀고, 블로그 처음 시작할 때는 카메라 정도는 있어야 될 것 같아서 카메라도 구입했었다. 그러나 포스팅 하나를 할 때 시간이 너무 걸리고 완벽하게 하자 라는 생각이 너무 잡혀 있어서 쉽게 지치는 경향이 있다... 조금은 힘을 빼고 오래 보면서 즐기면서 해야될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 항상 기억하자 "즐기는 자가 끝까지 간다"
책에서는 대표적인 체험단 사이트로 위블, 쉬즈블로그, 이패스를 소개했다. 나도 위블과 쉬즈블로그는 알고 있었는데 이패스는 처음들은 체험단 사이트였다. 요즘은 체험단 신청을 안하고 있는데 다시 분발해서 나도 다시 활발한 "노머니욜로족"이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