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리뷰 - 당신이 생각하지 못한
김리뷰 지음, 김옥현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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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뷰, 세상의 모든 리뷰, RHK, 랜덤하우스, 포스팅, 리뷰.​

블로그를 하면서 제일 어려운 포스팅은 리뷰.

전 처음 식단일기를 쓰면서 블로그에 입문했지만, 종종 리뷰를 써야 할 때가 있긴 해요;

 

리뷰는 제 주관적인 의견과 객관적인 것들을 한 번에 모아야 해서 어렵더라구요.

 

그러던 와중, 세상의 모든 리뷰라는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표지가 독특해요 -!

불빛에 비추면 요렇게 올록볼록 글씨들이 나타나는데,

표지에 적혀 있는 것처럼 '당신이 생각하지 못한' 표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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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김리뷰씨를 잠시 소개하자면,

  예전부터 블로그로 리뷰활동을 계속 하셨던 분입니다.

 일베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재치 넘치는 리뷰들은 부정할 수가 없네요.

 사진들과 글 배치가 ​​상당히 재미있게 되어있어요 *-*

 ​
 

 

 보고 만질 수 있는 물건들 뿐만이 아니라, 청춘이나 대학생활, 수능 등등

 우리가 겪거나 겪어왔던 시절에 대해서도 리뷰가 있어요.

 여기서 고정관념 하나가 깨집니다.

 우리가 '리뷰'하면 쓰는 물건이나 옷들, 유형의 물질들만 생각하잖아요.

 허나 이 책은 제목대로 '세상의 모든 리뷰'를 소개한답니다.


 

 

 김옥현 작가님의 그림들도 같이 곁들어져서 더욱 꿀ㅋ잼!

 기존과 다른 리뷰들이 펼쳐집니다요 !


 

 

 전 김리뷰 작가의 단도직입적인 화법이 너무나 좋습니다 ㅎ

 제가 이렇게 못써서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직설적이면서도 재미나게 쓰기 참 힘들거든요.

 
 

 리뷰어는 벼슬이 아니다.

 

 
 

  이 2챕텨에서는 유독 인생에 관련된 키워드들이 많이 보였어요.

 1부에서 입맛을 다셨다면, 2부에서는 정말 먹기 직전이랄까요.


 

 

#수능

-수능에 대한 제 리뷰를 말씀드리자면,

 전 계란말이를 도실악으로 싸갖고 계란말이가 풀리는 사태가 발생.

뭔가 시험을 망할 거 같았는데 정말 망해서 반수를 했습니다 뉘예뉘예.


 

 '걱정해도 어차피 똑같으니까'

 

 맞는 말입니다. 뉘예뉘예.

 어차피 고민 걱정해도 되는 건 없고 남는 건 없지요.

 우린 너무나 다이나믹하게 살아가고 있으니 -


 

 ​' 그러니까 결론은 안 될 것 같으면 그냥 먹으라는 거다. 왜냐하면 너는 먹으면서 더 행복을 느끼는 사람인 거니까.'

 ​

 여러분. 그러니까 우리 그냥 맛있게 먹고 운동합시다.

 까짓거 뭐. 먹으려고 사는 거잖아요? 아님 말고요.


 

 ​ '내 책을 사라는 것이다.'

 전 김리뷰 작가의 이런 면이 좋습니다.

뭐라하지, 쥐어박고 싶은데 쥐어박지 못하는 그런 느낌.

 ​아니 어느 작가가 셀프 홍보를...하는 시대이긴 하다만 이렇게 책에 적어놓으시다니.

 엄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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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부. 늙은 사람이 아프냐 청춘이 아프지.

 

 제목부터가 1000000%공감입니다.

 그렇죠.

 아니 아프면 젊은이입니까. 우린 파릇한 청춘 아닙니꽈.


 

 

#글 쓰는 인간에 대한 제 리뷰

- 글 쓰는 인간은 반 송장과 다름없습니다. 끝없이 무언가를 죽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쓰고 싶다고 해도 골라서 써야 하고 못쓰겠으면 어떻게든 잡념들을 죽여서 나오게 해야 합니다요.


 

 네. 김리뷰 작가는 여기서도 자신의 책을 홍보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ㅋ' 잘 안 쓰려고 했는데 정말 안 쓸수가 없네요.

엄청난 재간둥이입니다.


 

 우리는 지금 메르스를 조심해야 합니다.

 저 소녀 사진이 어찌나 공감가던지요.

 유행하는 건 언제나 조심해야 한다

 이 말은 다르게 생각하면 늘 적용되는 거 같아요.

 유행에 휩쓸려서도 안되고 너무 따르지 않아도 안되니까요.

 뭐든 중심이 중요합니다.


 

#청춘에 대한 제 리뷰

- 우린 애매해서 청춘입니다. 어디 갈지도 모르겠고 저기 가면 여기가 보고 싶고 여기에 있으면 저기가 그립습니다.

 그게 청춘이라고 생각합니다. 왔다리갔다리 방향을 잡지 못하니까요.

 ​


'사실 청춘이란 낭비해야만 의미가 있는 것. 원래 낭비됨으로써 가치가 있는 것. 그냥 딱 그 정도의 의미인 것 같다.'

 

 재치둥이 김리뷰작가이지만 이렇게 명언도 날려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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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죠. 낭비되도 의미가 있는 것. 그것이 청춘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전 오늘도 먹습니다. 먹는 건 가치있으니까요. 

 

 마지막. 실전편으로 넘어가봅세다.

 실전편은 침을 꼴딱 삼키며 봤다는요.


 

 틀림 VS 다름

 

 제가 늘 고민하고 생각하는 문제를 짚어주셨어요.

 

 

 전 다른 나라를 조금 가봐서 우리나라가 얼마나 다른것과 틀린것을 구별 못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여기서 '것 같습니다'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제 생각이 확실시 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허나 우린 너무나 판단이 빠릅니다. 일반화하지 않으려고 해야, 더 넓은게 보이는데 말이죠오 .

 

 
 

 

 ​ 김리뷰 작가의 '세상의 모든 리뷰'는 이런 진지한 생각들로 채워지기도 합니다.

 놀기만 하면 남는 게 없다 생각이 들어서 좀 허무해지잖아요.

 그 '빈틈'이라고 해야할까요. 그 공백을 이 책은 잘 메꾸어줍니다.


 

 마지막 리뷰는 '어머니'.

 #어머니에 대한 제 리뷰

- 우리 엄마는 사랑해, 라고 하면 'ㅇㅋ'라고 보내는 싴으한 여인이시다.

뉘예뉘예. 그렇습니다. 저희 엄마는 싴으 합니다 ㅎㅎ

김리뷰 작가의 어머니 사랑이 대단하더군요. 엄마 안사랑하는 자식이 있을랑가요.

웃음으로 시작해서 찡함~으로 끝나는 책이었습니다.


 

 

 

 많은 리뷰를 쓸 수는 있지만 좋은 리뷰를 쓰기는 어렵습니다.

 사실 리뷰는 관찰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탁월하게 무언가를 본다기보다 얼마나 다른 시선으로 따스하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거지요.

 

 그런 의미에서 김리뷰의 '세상의 모든 리뷰'는 따스함이 물씬 느껴져서 읽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단도직입적인 화투도 아주 시원했고요.

 

 더운 여름, 리뷰 니킥 한 번 맞아보시는 건 어떠세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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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럼 분 PLUM BOON 2015 - Vol.1, 창간호
RHK타이완문화콘텐츠연구소 편집부 엮음 / RHK타이완문화콘텐츠연구소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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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대만, 플럼분, 꽃보다 할배, 여행, 여행기, 화동부호, 야시장, 대만 여행.


다들 마음속의 고향이 하나씩은 있을텐데요.

여기서 고향이란 자신이 태어난 곳이 아니라도 자신이 너무나 사랑하고 아낀다는 의미겠죠 :)

 

제가 마음의 고향은.. 저 혼자 폴란드로 정해두었지만 ㅎㅎ

어쩌면 곧 바뀔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바로, 이 책을 읽고 두두둥!

제 마음의 고향이 타이완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여기서 플럼 분(plum BOON) 을 소개할게요!

-'plum-BOON'은 RHK타이완문화콘텐츠연구소에서 발간한 잡지입니다.

 'plum'은 타이완의 국화인 매화꽃의 영어 plum blossom의 앞 단어이구요, 타이완 국기의 푸른 하늘의 한국어 음독의 음차이기도 한다네요.

 'BOON'은 유쾌한, 중요한, 이라는 뜻을 가졌구요.

 

플럼 분은 타이완과 한국의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네요.

서로의 시각은 명백히 다르지만 그 시각을 이해하는 과정 자체가 크나큰 의미가 있으니까요 .

 

요즘 꽃보다 할배의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죠?

저 역시 겨울에 갈까, 생각중이라 ㅎㅎ 더더욱 관심이 쏠렸는데요.

 


 

 

먼저 1호를 살펴보자면요 -

 요렇게 칼라로 인쇄되어 선명하네요잉. 처음 서너장을 제외하고는 칼라가 아니지만 보시기에 전혀 지장이 없으세용.

​ 알찬 구성이 눈길을 끄네요.

 먼저 특집으로 빵빵하게 자리 잡아주시고, 지루하지 않은 영화나 소설 구성도 눈에 띄고요.


 

 특집- 식민지 조선과 타이완 그 교차점.

 이 특집은 매우 흥미로웠어요. 다시 역사공부하는 기분으로 읽었는데, 오? 의외로 재미있네요.

세 가지로 나뉘어지는데요. 예전 한국과 타이완의 연결점에 대해 나와 있어요.

 전 맨 마지막 장에 더 눈길이 갔어요.​

 


 

우리나라 식민지 시절과 타이완의 연관을 볼 수 있었어요.

 1920년대에 유독 타이완에 사는 한인들이 늘어났는데 이들은 상업에 종사한 경우가 많았구요.

 매춘을 해서 돈을 버는 여자분들이 꽤나 많았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한인분들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자 일본은 통제하고 단속하기 시작합니다.

​그런 와중에도 한인 단체들은 연합조직을 만들어 일제에 협력햇다고 하네요.



 

* 영화 속 타이완

 

 말할 수 없는 비밀이란 영화, 다들 보셨나용?

 전 이 영화 보고 선덕선덕 설렘에 빗발쳤던 기억이 나요.

 저희에게 타이완이란 , 대만이란 나라는 이 영화로 기억될지도 모르겠어요.

 유독 대만 영화,라는 타이틀이 달린 것 중 하나인 영화니까요.


 

* 타이완 속 소설

 나름 문학을 전공하다는 제가! ㅎㅎ 더 눈길이 갔던 섹션이죠.

 소설입니다. 저는 대담형식만 싣거나 ​소설에 대한 대략적인 부분들만 실려있을 줄 알았는뒈 이런 맙소사!

 1,2호 두 호에 거쳐서 실려 있는 전편이라니. 저같은 소설덕후들은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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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어본 소감을 네글자로 말하자면

 오 묘 하 다.

네. 느낌이 매우 색달라요. 색동 저고리 같다고 해야할까요.

스포는 하지 않겠습니돠! 뭔가 중국에서의 비오는 홍등가 거리를 걷는 기분이 들었어요. ​

 그런 분위기로 잡고 읽으시면 어떤 느낌인지 쏴아아~ 오실 듯 해요.


 

 역시! 대담도 있었군요.

 전 대담 읽는 걸 매우 좋아해요. 비평문이나 분석문은 재미없는데, 대담은 그런 분석들을 대화형식으로 풀어주니까요.

 지루하지도 않고 현장감도 느껴져서요.

 



* 2호

 

2호는 조금 더 라이트한 구성입니다.

 주로 타이완을 어떻게 하면 재미~지게 여행할 수 있나효, 에 대한 답변이 되겠숴요.



 

 

 '꽃보다 할배'의 뒤를 따라

 이 목차가 눈길을 끄네요.

 아무래도 미디어의 힘은 엄청납니다 후훗.

 미디어의 무조건적인 맹신은 아니되오지만 티비에 나온 여행지들은 한번쯤 꼭! 가보고픈 생각이 들게끔 하죠.

 실제로 꽃보다 할배 방영 이후 많은 분들이 대만을 찾고 계시니께요.

 
 

 요 섹션은 꽃보다 할배의 열혈 애청자들이 더 즐길 수 있겠어요.

 방송에 나왔던 곳들을 하나하나 다 짚어주거든요. 전 티비를 보지 않아서 정확히 모르지만, 챙겨보셨던 분들은 다 아실만한 곳 *_*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안성맞춤~

 이 외에도 여행기들이 있으니 예습하고 가시면 되겠어요.


 

 

1편에 나온 화동부호 후편이 실려있습니다 *_*

 무슨 연재만화 기다리는 기분이여요.

 제가 아까 소설이 오묘한 느낌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끝까지 다 읽어도 그런 느낌이 유지되네요.

 신기하면서 부럽기도 했어요. 그 느낌을 주욱 이어가는 건 참 어려운일.

 더군다나 타이완의 문화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답니다.


 

 타이완 사람들~ 대단한걸요?ㅎㅎ

 어떤 나라든지 인재들은 있기 마련!

 타이완도 뒤질 수 없죠!

유투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천, 야후의 공동창업자인 제리양 등등. 많은 대만인들이 세계를 빛나고 있어요 *_*

 신선했던 건 타이완은 유독 창업에 강한 나라라는 거에요.

 

타이완에서는 집이 하나 있으면 그 곳에서 기업이 하나 나온다는 말도 있다.

 

P.43

 

요런 말이 나올 정도로, 대빵창업국가입니다 인정!

그런 면에서 부러웟어요. 아직 우리나라는 창업, 하면 인식이 별로인 경우가 많은 듯 해요.

많이 어렵기도 하고 엎어지는 일이 더 많으니까요.

 그럼에도 타이완 사람들은 도전 정신이 더 투철한 거 아닐까요.

 저도 다시 한 번 도전!을 외칩니다 !



 이런 한문으로 쓰여진 글귀들을 보면 더 대만에 가고 싶어집니다.

 겨울에 엄마 모시고 다녀올 수 있었음 좋겠어요 :)

 칼라 였으면 더 선명했겠지만 흑백이기에 그 타이완의 묘한 느낌을 더 잘 볼 수 있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흥미를 갖고 지켜본 섹션.

 전 여행에 가면 시장을 정말 좋아하는데요(시장만 가려고 그 도시를 간적도 있다죠 ^^;)

 타이완 야시장을 아주 현장감 있게 잘 풀어쓰셔서 너무 재미나게 읽었어요.

 타이완, 대만, 하면 야시장! 일 정도로 굉장히 유명하잖아요 -



 

 


야시장은 어쩌면 예전 생활의 자취를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야시장에 오가는 사람들이 본성인인지 외성인인지, 아니면 민간인인지 커자인인지 하는 구분은

 이제 많이 없어졌지만, 민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멍자지역에는 죽을 파는 곳이 많다. 다른 야시장에서 일반적으로 파는 광둥저우(광동식 죽)가 아니라 절임채소나

 튀김류 등 반찬과 함께 먹는 바이저우(흰쌀 죽)나 셴저우(소금만으로 간을 한 맑은 죽)이다. 한 상가 건물 1층 복도에서 고구마와 흰쌀로 묽게 끓인 고구마 죽을 파는

 곳은 오후 3시 반, 은행이 문을 닫고 난 후에 장사를 시작하여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p.149~150 中



전 여기서 '죽' 가장 눈에 띄었어요. 아무래도 야시장에서 끼니 떼우려는 분들 중 죽을 많이 드시니까, 그런 듯 해요.

고구마죽도 있고 그냥 흰죽도 있고, 타이완식 죽도 있다고 하네요. 타이완 사람들은 간식으로 죽을 즐겨한다고.

세네개의 튀김 종류도 같이 곁들어서 말이죠 *_* 우리나라 사람들이 떡튀순 간식으로 먹는것과 같다고 해야 하나요?ㅎㅎ ​



 


야시장의 풍경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구절들도 소개해요 -


 


야시장이 설사 세련되지 못하고 투박하다 하더라도 이곳은 통 큰 인심을 자랑한다. 커다란 스테이크, 큰 접시의 볶음면, 큰 대접의 진한 국물, 배부르도록 마실 수 있는

 홍차 등, 그리고 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10위안에 판매하는 빵가게도 있다. 일반 베이커리처럼 유리 진열장이나 부드러운 조명 설비 없이 그저 철제 다리에 몇 개의

 목판을 올린 판매대에다 놓고 판다. 위에는 꼬마등이 매달려 있고, 또 모기나 파리를 잡기 위한 끈끈이 줄이 늘어져 흔들거리고 있다.


P.155




 음, 이 구절을 읽고 명동 밤거리가 생각났어요. 명동보다는 덜 현대적이고 투박한 느낌이려나요.

 상상만으로 기분이 좋았어요. 초파리들이 날리는, 약간은 쌀쌀한 밤공기를 쐬며 먹는 국수나 빵, 스테이크라니.

 저처럼 음식에 강박이 있는 사람들도 이곳에 오면 잘 먹고 있는 모습을 자신도 모르게 발견하지 않을까나요?ㅎㅎ


야시장 하나만으로 타이완의 총체적인 걸 안 느낌!

물론 야시장으로는 부족하고, 더더욱 무궁무진한 것들이 숨어있겠지만 :)



이로써 타이완을 한 번 훑어보았는데요.

전 플럼분 잡지를 읽으면서 타이완 예습을 한 기분에 한 층 더 차오르는 기분이었답니다.

무엇보다 알찬 구성과 타이완의 현장감을 잘 살린 잡지가 아닌가 싶어요.

 

아, 크기도 째끄매해서 가지고 다니기도 좋구요.

다만 하나 아쉬운 건 타이완의 영화 뿐 아니라 음악, 대학생들의 문화같은 것들도 샅샅이 살펴줬음 좋겠단 바람이에요 :)

아직 쭉쭉 나오고 있으니 ~ 다음 호에서 기대해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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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RHK 서포터즈 알럽의 자격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타이완, 대만,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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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을 지배하라 - 끝판대장 오승환의 포기하지 않는 열정
오승환.이성훈.안준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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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오승환, 자서전, 회고록, 야구경기, 순간을 지배하라, 랜덤하우스, RHK 

다들 야구 좋아하시나요?

전 사실 야구에 문외한입니다만; 언젠간 꼭 제대로 볼 날이 올거라 믿고만 있습니다 ㅎㅎ

아직 야구의 흥미 포인트를 느끼지 못해서일까요. 야구는 제게 어렵기만 한 종목인데요.


이런 저에게 야구의 참맛을 찌끔! 느끼게 해 준 책이 있습니다.

바로 오승환 야구선수의 자서전이자 회고록이 될 수 있겠네요.

처음에는 야구?으응? 하며 어려움이 느껴진게 사실이에요.

읽다보니 이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었고 야구와 부쩍 가까워진 기분이었습니다.

 


'순간을 지배하라'


순간을 지배하라뇨!

참 멋진 문장 아닌가요 *-*

뭔가 오승환 선수의 연대기를 다룬 책 같은데 이런 명언스멜 나는 제목이라뉘.

한 번 어떤 책인지 샅샅이 살펴봅시다~


 


참, 본격적인 책을 읽기 전에 야구에 굉장한 문외한인 저는...

야구광인 제 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오승환 선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었거든요.

전 이 선수에 대한 정보가 아예 없으니, 전반적인 생각을 듣고 싶엇어요.


친구는 우직한 선수라고 정의를 내려주었고요.

전 책을 읽고 나서 그 말에 무한고개끄덕임을 했습니다. 끄덕끄덕.

제가 왜 쉽게 납득을 했는지, 소개시켜드릴게요.


야구를 사랑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

시작해볼까요? 


 


 이 책은 전반적으로 오승훈 선수의 경력들과 발자취를 통해 그의 삶을 되돌아보는 형태로 구성됩니다.

확인해보면 아시겠지만 오 선수는 굉장한 고비가 있었습니다.

소제목들을 보면 '밑바닥'이란 키워드가 제일 먼저 떠올랐는데요,

그만큼 치열한 야구인생을 다시 들여다보게 해줍니다.



 

 

 ​ 오승환 선수를 잘 몰랐던 저도 그가 야구를 시작한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과정들을 쭈욱 보니-

 그의 인생 한켠에 들어와있는 듯 했습니다.

오승환 선수의 굉장한 경력 이면에는 어떻게든 쓰러지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근성이 있었습니다.

그 근성 또한 앞으로 할 수 있는 것, 야구에서 지금 당장 이행할 수 있는 것.

이 두 개의 균형을 잘 맞추었기에 가능했겠지요.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말입니다.

 이 3장에는 유독 오승환 선수의 어려운 시절을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쯤 즐겨 입던 티셔츠가 있다. 가슴팍에 '내 탓이오'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다.

 위기에 빠진 책임이 나에게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위기를 탈출하는 힘도 내게 있는 거니까.

위기에 빠진 게 남이나 주변 상황 탓이라면, 위기를 벗어나는 것도 남의 처분이나 행운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

이럴 땐 이미 인생의 절박한 위기에서 내 힘으로 탈출해본 경험은 큰 도움이 된다.

 

p.157 中

 

 고등학교 독한 재활 이후 2010년 오승환 선수는 또다시 재활에 몰입하게 됩니다.

전 그 아픔을 가늠할 수는 없지만, 오른팔로 자신의 오른 어깨를 만질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고 하니, 그 통증은 감히 상상을 못하겠네요.

그 아픔을 견디고 견뎠기에 지금의 자리에 오른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 결과 아시아 최다 세이브 신기록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도 내게 되구요.

 역시 저처럼 야구에 문외한이신 아빠도 오승환 선수는 아시더군요.

 일본에서 점수 잘 내는 애 아니야?

 뉘예뉘예 맞습니다 아빠 .​

​ 책을 읽으면서 이것저것 브리핑 해드렸어요. 그랬더니 아빠 왈.

 돌같은 선수구나!

 순간 소오름. 저도 그렇게 느꼈거든요.

 바위에도, 돌에도 물은 스밀 수 있듯이 사람이 유연하기도 해야 하는데 오선수는 유연하고 강철같은 면모를 다 갖추고 있는 선수입니다.


 

 저같은 문외한들을 위한 친절 설명까지 붙여졌다는 게 이 책의 큰 메리트가 아닌가 싶어요.

​특히 일본 리그로 간 오승환 선수에 대해 쓰여진 챕터에는 일본 야구에 대한 설명이 많아요.

우리나라 리그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문화를 들여다 보는 좋은 기회였어요 *_*


 

 

어떤 시리즈가 있고 그 시리즈는 무엇인지, 또한 어떤 리그는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너무도 샅샅이 각주가 나와 있어 처음 야구 접하시는 분들도 손쉽게 아실거라 생각이 들어요.

 저 역시 조금 어렵지만 야구에 대한 전체적인 감은 잡혔으니까요 :)


 

 오승환 선수는 참 다부집니다.

 어렸을 적 키가 작아 고민이었던 그, 몇 번의 재활에도 끄덕 없게 만들었던 그 근성과 패기.

 책 뒷면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어요.

'팀의 승리를 책임지는 남자 오승환이 겪은 300번의 위기와 500번의 승부'


 

 

 

 만약 저 자리에 제 이름이 있다면 어떨까 생각을 잠시 해보았답니다.

 나는 글쟁이 소작이다 -

 이렇게 쓰일 제 모습을 생각하니 갑자기 뭉클해졌습니다.

 

300번의 위기와 500번의 승부라니. 얼마나 큰 고비가 있었는지 짐작이 가시죠.

책 한권에도 담기 힘든 고통이 늘 있었을텐데, 어떻게든 다시 일어섰음에 박수를 보내요.

 

 저 역시 그러한 근성을 배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승환 선수는 소녀시대 유리의 연애설로도 화제가 되셨다죠.

제가 첫 부분에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혹시나 하는 편견 때문에 책 내용을 보시지 않을까봐서요 !

남자 오승환이 아닌 야구선수 오승환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야구팬들은 놓치지 마셔용!

그리고 저같은 야구 입문자들도 오승환 선수의 투지나 의지를 느낄 수 있으니, 해이해졌다면 마음 다잡아시기 좋겠어요 :)

 

그럼 모두들 즐야 하시길!

(즐거운 야구의 줄임말이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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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100배 즐기기 - 15'~16' 최신판 100배 즐기기
이승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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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꽃보다 할배, 그리스 100배 즐기기, 신혼여행, 여행, 휴양지​

여행 좋아하시죠?

사실 여행 뭐 안좋아하시는 분은 있겠냐만; 여행은 가기 전이 제일 설레면서 부담되는 거 같아요.

그만큼 준비하는 것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으니까요!



저는 제 나름대로 여행을 자주 가려고 노력하는데요.

항상 가기 전이 더 지치더라구요; 실은 요번에 다녀온 유럽여행도 비행기에서 넉다운 되었습죠 ㅠ-ㅠ

짐도 싸야 하는데, 루트도 정해야 하고 교통편에다가 빠질 수 없는 먹거리까지!


jessica_special-6


한숨이 푹푹.


허나, 책 한 권만 있으면 이런 고민걱정은 노노농~

작년 배낭여행 때도 가이드북 하나로 굉장한 도움을 받았어요.

별거 아닌 거 같아도, 낯선 여행지에서 이런 길라잡이는 큰 힘을 준답니다:)

시간 없으니 출발하는 비행기에서 읽어도 좋구요~

오늘은 요즘 한창 대유행!인 모든 신혼부부들의 일등 여행지 *-*

'그리스' 가이드북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그리스 100배 즐기기'




 


 책을 뙇 펼치면 이런 맵북이 기다리고 있어요 :)

 책이 좀 두~껍다! 싶으시면 잘라서 이거만 가져가셔도 쏠쏠할거에요.

 그리스의 아테네를 비롯해서 각종 도시의 요점들만 쏙쏙 빼냈답니다 .




모든 분들이 제일 머리 싸매시는 루트!

여행은 루트만 잘 짜도 성공적일텐데 말이죠.

정해진 시간내에 효율적으로 보고 맛보고 즐기고~

타겟층도 적어두어서 더 편리하게 참고할 수 있지요.

연인, 가족, 개인 등등! 이 사진은 두근두근 로맨틱 코스~



 



 그리스 대표 음식도 빠질 수 없어요:)

 jessica_special-3


물론 음식은 직접 먹어봐야 하고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이렇게 특징을 알고가면 더 맛나게 즐길 수 있겠죠.

그리스 음식은 해산물이 많고 야채와 허브, 대부분 소박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그리스 지중해 음식이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그리스는 음식도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자, 대충 살펴봤으니 이제 세세하게 들어가봅시다.

지역별 가이드에 대해 소개되어 있네요.

그리스가 아테네만 있다고 생각하시면 오산. 노노농~

우리나라가 서울 말고도 여러 여행지가 있듯이, 그리스도 볼 거리가 엄청나다구요!


 


제가 감탄했던 부분인데요. 수많은 여행책들을 봤지만 이리 간단하고 조리 편리한 섹션은 처음 봐요.

반으로 나누어 설명해서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네요.

거기다 어떤 수단(버스, 지하철, 기차)을 이용해야 더 효율적인지, 어디에 정류장과 역이 있는지 샅샅이 설명되어 있어요.

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 시간!

전 시간 놓쳐서 눈물을 머금은 적이 한두번 아니었기에 ㅠㅠ

이렇게 시간 기입이 참 반가워요. 왜 직접 정류장 가야지 시간 알 수 있거나 앱으로 찾아봐야 하는데,


우린 시간도 없고~ 데이터 쓸 돈도 없잖아요?

jessica_special-12




어디에서 어디까지 가려면 소요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요.

이 시간이 개인의 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얼추 예상하시고 루트를 짜시면 도움이 되겠죠:)

저 같으면 이 소요시간에 오분을 더해서 계획을 짤 거에요.

경험상 5분은 플러스 마이너스가 되야지만 여유롭게 움직이더라구요.




두번째 감탄은 이 지하철 노선도.

아무래도 돈거지 시간거지인 배낭족들에겐 필수템이지요.

막상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가도 노선도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난감했던 기억이 나요.

혹시 있으면 챙겨두시고, 없으면 이 노선도 펼쳐 보시면 되겠어요.



 


 여행 준비하기, 로 막을 내립니다.

이 챕터가 첫 부분에 있어야 하지 않나, 싶었는데 오히려 마지막에 있으니 정리가 되는 기분!

무슨 물건이 필요하고 공항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세세히 나와 있어요.

첫 해외여행이신 분들에겐 도움 톡톡히 되겠어요~


특히 기내반입 가능 물품이나 수하물 규정같은 건 일일히 찾아보기 귀찮잖아요;(저만 그래요..?ㅎㅎ)

숙지하시고 짐 챙기시면 될 듯 합니다.^^


 


가기 전이 더 설레는 여행.

어디선가 이런 글을 본적이 있어요.

다시 집에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 두려워 여행을 가는 것이 두렵다.

 저 역시 가기 전에 무척 설레지만 돌아올 때의 아쉬움과 후폭풍이 두려웠거든요.

설레는 두려움이라고 해야 맞겠어요 :)


이 사진은 그리스와 얼추 느낌이 비슷한 프랑스의 '페깡'이란 도시입니다.




별 기대 안했는데 웅장한 자연에게 압도당해 한동안 벗어나지 못했다죠.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더 추천해드려요.

그리스가 휴양도시다보니 책을 읽다가 페깡이 더 생각났어요. 쉬기엔 딱이거든요 흐흐.


여행을 다녀온지 얼마 안되어서 더더욱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가기전의 설렘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설렘은 언제 느껴도 선덕선덕!

 다음 여행지는  그리스라고 ㅎㅎ 저 혼자 단정지어봅니다.

(돈이나 벌어..)


그러면 우리 모두 설렘 가득한 토요일 보내요.

'그리스 100배 즐기기' 로 그리스를 한층 더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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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 - 구글 인사 책임자가 직접 공개하는 인재 등용의 비밀
라즐로 복 지음, 이경식 옮김, 유정식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구글, 책, RHK랜덤하우스,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 라즐로 복

안녕하세요. 알럽 3기로 활동하게 된 박소현입니다!

좋은 책들, 저만 보기 아까운 책들을 마구마구 소개해드릴거에요.

 

첫 번째 그 막을 열어줄 책은 말이죠.

 

 

이 책은 말그대로 구글의 모든 것을 파헤쳐봅니다.

 

전 이 책이 있는 우리들에게 큰 발돋옴이 될 거라는 확신이 팍팍 들었다죠?

 

살펴볼까요!




 




 목차를 보는 순간, 어마무시한 페이지수에 조금 놀랐지만;

원래 좋은 책은 내용이 풍부한 법이라죠?ㅎㅎ 기대하며 펼쳤습니다! 



 

 우린 더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우리 때는 대학만 나오면 다 취직되었다구요.

 요즘은 소위 개나소나 다 대학나온 세상! 취직은 더더욱 어려운 세상!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요.

 

 

허나 그 어려움을 구글은 굉장히 쿨하게 대처하는 듯 합니다.

 요런 이미지들의 센스를 봐도 알 수 있죠.

 이 '쿨함'이 지금까지의 구글을 만든 원동력 아닐까요?

 제가 책을 읽으면서 팍팍 꽂혔던 부분들을 조금 소개해볼게요~

1. 자기보다 더 나은 사람을 채용하라.



 

 

 자기보다 더 나은 사람을 채용하라.

 쉽지 않은 일인 듯 해요. 그런 사람을 알아보고 식별하는 눈도 있어야 하구요.



2. 가장 큰 기회는 바로 최악의 직원과 최고의 직원에게 있다.

 

최악과 최고를 동시에 생각하는 안목력.

구글은 역시 틀리구나 싶었답니다. 최악과 최고를 같이 아우려보며 보안책도 찾고, 합의점도 찾는거겠죠.


 

3. 실패에도 보상을 하라

 이 부분에서 굉장히 감탄했어요.

 우리나라 회사를 보면 주로 잘한 것에만 인센티브가 있고 그렇다고 들었는데요 -

 구글은 시도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더라구요.

 그 시도가 실패했던 성공했던 간에, 그 사람의 도전 자체를 높게 평가합니다.




이미지 외에 조금 더 소개를 해보자면 -

 

 

2장 - 문화는 아침으로 전략을 먹는다.

:여기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건, 구글에서의 미팅이였어요.

구글은 일주일에 한 번 전 직원이 TGIF라는 미팅을 참석한다고 해요. 전 직원을 불러 일에 대한 진행을 업데이트하고 제품 시연회, 신입 직원

환영식을 한다고 하는데- 이것이 구글의 유일한 문화이자 성장의 원인이라고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질의응답시간을 갖는게 부러웠어요.

 

 

특히 7장 - '왜 사람들은 성과 관리를 증오할까'에서는 저희 아빠의 얘기도 들어볼 수 있었어요.

 

읽다보니 궁금증이 생겼거든요.

복지를 이렇게 많이 제공하다보면 직원들이 나태해지지 않을까?

아빠께 여쭤보니 - 창의력을 중시하는 구글 같은 경우 이런 복지를 제공해야 할 메리트가 충분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덧붙여서 자본력도 강화된 곳이니 가능할거라고 말이에요.

 너무 복지가 많다보면 달콤한 맛에 젖어서 업무를 태만하게 할 여지가 있을수는 있지만

그걸 어떻게 조절하느냐는 회사의 리더쉽이 중요하다는 아빠의 말씀.

 

 

 이 장에서는 구글의 복지에 관해 엿볼 수 있었구요~

 마사지라니! 부러웠어요 ㅠ-ㅠ

 

 

 이런 구절들은 더욱 기억에 남아서 직접 기록해보았습니다.

제 친구한테 보여주니 캡쳐도 해가더라구요!

이 책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 회사에 다니시는 직장인들에게도 큰 지침이 될만한 책이에요.

아빠에게 선물도 하고 나도 읽고~ 일석이조 !​


 

실패에도 보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센티브와 목표가 중요하지만 위험을 무릅쓰는 것으로 인식되는 행동은

그 자체로 보상을 해줄 필요가 있다. 실패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그러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위험을 무릅쓰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P.391 10장 '공정하지 않게 보상하기' 中

 



 

직원들이 조금이라도 더 일찍 출근하고 조금이라도 더 늦게 퇴근하길 내가 바라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직원들은 자기가 편하고 좋은 시각에 출근하고 퇴근한다. 소프트웨어 기술자들 가운데 오전 열 시나 그 뒤까지도

출근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이들은 퇴근해서도 집에서 밤에 온라인으로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우리에겐 이런 직원들에게 창의성을 발휘하라고 말할 권리가 없다.

 

P.423 11장 '최고의 것들은 공짜로 부여하라'


 

 

 

 

 



결국 구글이 이렇게까지 번창할 수 있었던 건 강압적이지 않는 태도와 끝없이 노력하는 태도가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별난 사람을 소중히 여긴다는 말에서 구글의 마인드를 하나 더 배워갑니다.

모든 사람들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는 걸, 구글은 일찌감치 실천하고 있네요.


 



 

이 책의 가장 큰 키워드는

'FUN'이 아닐까 싶어요.

 

FUN하게 뻔뻔하게 , 일을 해야 회사도, 각각 개인도 윈윈할 수 있다는 거죠!

재미있게 일을 하되 중심을 잃지 않는 것 말입니다.

개인의 창의력을 중시하고 그 창의력을 믿어주는 회사가 진짜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 대한 직원의 믿음, 직원을 믿는 회사.

그 두 믿음이 합쳐져 어마어마한 시너지를 내는 회사 구글.

 

후기와 작가의 감사 인사도 있지만 그건 직접 확인해보시는 거 어떠신지?*_*

읽다보면 저절로 궁금해져서 나도 모르게 넘기게 될 거에요 흐흐.

 

우리에겐 친근하지만 어렵게 느껴졌던 구글이란 회사.

이 책으로 한 발짝 구글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었고, 구글의 마인드에 대해 배워본 시간이었어요.

더불어 아빠와의 대화도 한 층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흐흐.

좋은 시간 보내게 해준 책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저 역시 마음 다잡고 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 - 우리 모두 구글의 마인드로 오늘 하루 CHEER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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