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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한국인의 심리코드
황상민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1년 6월
평점 :
평소에 의문을 가졌던 몇가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이 있다. 줄 서있는데 뒤에서 미는 것, 길가다 처음 봤는데 하는 반말,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는 종교나 정치인에 대한 맹신과 비난 그리고 과장과 허풍 그리고 거짓말 지어내기. 다 우리 주위에서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달갑지 않은 행동들이다. 그리고 누군가를 이겨야 하는 마음. 다른 나라에서도 위에 적은 것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는 더 많이 자주 또는 한 사람에게서 종합적으로 볼 수 있었다. 한국인의 심리코드 과연 그 것은 무엇일까? 왜 그렇게 되었을까? 그 물음에 대해 답을 주거나 답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책이다. 다 읽고 나니 저자를 만나고 싶어진다. 다른 몇가지 것들에 대하여 묻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쉽게 만나지 못 할 것이니 저자의 책을 기다렸다가 또 사야겠다.
위의 글을 잘 못 읽으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예의와 질서의식 그리고 진실성이 떨어지는 것처럼 생각하고 썼다고 느껴지겠지만 지금 우리만큼 배우고 생활하는 나라들과 비교해서 많이 모자람이 있어 그렇게 썼다. 지금 정치와 사회에서 보여지는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를 봐도 이정도면 후진국 아닌가? 남미나 아프리카 몇몇 나라에나 견줄만 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