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에서 만난 붓다 - 불교 명상과 심리 치료로 일깨우는 자기 치유의 힘
마크 엡스타인 지음, 김성환 옮김 / 한문화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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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시대의 질병을 스스로 치유해 주는 약품과 같은 도서로,

'

에 대하여 전문의의 심리치료에 불교의 팔정도를 접목시켰다.

여기서의 팔정도는 불교의 수행법이 아니라,

저자 정신과 의사의 진료실을 찾은 이들이 그그로 자신을 치유하고

다스리기 위해 가져야 하는 주요한 태도들에 관하여 따온 이름이다

 

불교 명상과 심리 치료로 일깨우는 자기 치유의 힘

 

 

명상은 혼자 하는 심리 치료이며, 심리 치료는 둘이 하는 명상이다.
 
 

이 책을 접한다면, 명상하는 정신과 의사 ,

성찰하는 심리치료사를 한 번에 만날 행운이 접한다.

삶이 어떠한 스트레스를 제공해서 회피하고 싶게 하더라도,

마크 헵스타인은 나 스스로를 돌아보며 치유하게 해준다.

두려울것이 없어진다.

 

이 책에서의 팔정도는 ,

올바른 견 해 : 자신과 사물의 본성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는 힘.

올바른 의도 :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내면을 관찰하라.

올바른 말 : 자신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라.

올바른 행동 : 주어진 순간에 최선의 행동을 찾는 것.

올바른 생활 : 나에게 주어진 세계와 관계 맺는 법.

올바른 노력 : 깊이 개입하지도 멀리서 방관하지도 말라.

올바른 알아차림 : 인식하고 알아차리되 통제하지 않는 정신적 근육 기르기.

올바른 집중 : 삶의 불확실성을 즐기는 하나의 방식.

 

붓다는 29세의 나이에 성 밖을 순회하다가 수년에 걸친 자기성찰과 명상, 금욕 수행 끝에 이기적 집착을 뚫고 나아가 자신의 고통을 만들어 내는 것이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깨달음이 시작되었다

달라이 라마의 "삶을 좀 즐기세요,"

우리 모두는 삶을 살고 있지만, 우리가 항상 삶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건 아니다.

우리 모두가 자아를 갖고 있지만, 우리가 항상 자아에 대해 충분한 책임을 지는 건 아니다.

자신의 삶을 명상으로 만드는 것과 삶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명상을 이용하는 건 분명히 다르다.

 

 

팔정도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올바른 말의 가르침,

고통이라는 이 불가피한 삶의 측면을 경험할 때마다 우리 자신의 내적 독백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그 고통의 의미를 우리가 어떤 식으로 과장하는지 알아차리라고 권고한다.

또한, 올바른 견해는 자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향해 조심스럽게 나아가라는

가르침도 있었다.

깨달음은, 자아를 사라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아와 맺는 관계를 변화시켜 놓는것일 뿐이다.

'옳은'사람이 아니라,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이 책의 저자는 프로이트 심리학으로 대표되는 서양 정신의학을 공부한 정신과 의사이자, 동양의 정신 수행법인 불교 명상을 오랫동안 지속해 온 불교와 심리 치료의

공통점을 매개 삼아 심리 치료에 팔정도의 가르침을 적용시켰다.

두려움 없이 자신의 내면세계와 대면함으로써 무의식 깊숙이 숨겨진 진실을 찾아내고 스스로 자신을 치유하고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데까지 나아가게해준다. 명상의 목적은 순간순간 변하는 사물의 덧없는 본성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이제는 타인에게 의존하여 치유를 받는 것보다 잠재된 치유 능력을 일깨워 자기 자신의 의사가 되어 스스로 치유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의 잠재력으로 자기 스스로를 치유하는 의사가 되어야한다.

또한,

명상과 스스로의 성찰을 통해 치유하는 과정에서 삶을 찾아갈 것이다.

이 책은 심리상담가 또는 심리치료사 뿐만 아니라,

멘탈이 약하고, 심적으로 불안한 사람들께 강력 추천하는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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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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