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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디자인하라 -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는 십대들의 진로 필독서 ㅣ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11
임경묵 지음 / 꿈결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꿈을 디자인하라
임경묵 지음 / 꿈결 펴냄
청소년이 읽을 도서가 계속 출간되고 있는 꿈결.
진로직업시리즈 No. 11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십대들의 진로 필독서가 출간되었다.
저자 임경묵 선생님은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디자인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어
아이들의 인생을 디자인하는 교육철학을 이 책에 담아냈다.
디자인식 사고를 가르치는 미국과 영국의 교육과정을 도입하며
디자인적 사고와 문제해결방법을 적용해 학생들의 진로를 디자인하고 있단다.
아이들과 어떻게 소통하며 인생을 디자인하셨는지
EBS <최고의 교사> ‘내 인생의 디자이너’ 편도 찾아봐야겠다.
작년 한해 큰아이와 자유학기제를 함께 겪어오면서 느끼는 것은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학교 시기에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른 진로의 첫걸음을 잘 떼야한다는 것!!!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직업의 세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것처럼
현재 최고라 꼽는 직업이 5년, 10년후에도 과연 최고의 직업일까?
미래에는 한번에 2~3개의 직업을 갖고 있기도 하고
평생 5~6번은 작업을 바꾸면서 일하게 될거라는 이야기도 한다.
분명한 것은 평생 하나의 직업을 갖고 한 직장에서 일하던 시대는 끝났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학벌이라는 우상이 너무 강해서
공부잘하고 명문대만 나오면 인생이 술술 풀릴거라는 믿음이 크다.
나 역시 그런 세대를 살았기에 쉽게 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나부터 완전히 내려놓지 못한다면 우리 아이들도 행복해질 수 없겠지??
우리 아이들의 꿈의 크기, 공부의 목적, 미래에 대한 이미지가 대학입시에 머무르지 않고
대학을 진학한 후에는 명문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매달리지 않도록
큰그림을 그리기 위한 작업이 필요하다.
자신의 행복한 삶을 위해 스스로 생애 디자인 기획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주고
아이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부모의 역할이구나~
중2 아이가 읽고 느끼길 바랬는데 되려 엄마의 생각을 바꾸게 만드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