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꿈결 클래식 1
헤르만 헤세 지음, 박민수 옮김, 김정진 그림 / 꿈결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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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헤르만헤세 지음 / 박민수 옮김 / 김정진 그림 / 꿈결 펴냄

 

 

<데미안>은 학창시절 누구나 접했을 문학도서 중 하나인데

어찌된 일인지 간단한 줄거리며 내용까지 도통 생각나질 않네요.

그럼에도 고전중의 고전이라 불리우는 이유가 뭘까요?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데미안>은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명작을 선별한 <꿈결 클래식>에서 첫번째 출간한 도서입니다.

이해가 안되는 책으로만 기억에 남아있던 저에게

꿈결 클래식의 <데미안>은 컬러 일러스트와 상세한 해제가 수록되어

우리 시대의 고전으로 만날 수 있답니다.


저자에 대한 상세한 소개 역시 작품의 이해를 돕는 대목입니다.

 

 

 

 

 

 

 

 

 

 

 

 

 

 

 

 

 

 

 

 

 

 

 

 

 

 

 

 

 

 

1919년 출간된 데미안!

고뇌와 깨달음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싱클레어의 이야기는

100년을 뛰어넘어 당대의 독자들뿐만 아니라 현재의 독자들까지 사로잡아 

시간이 갈수록 가치를 더하는 고전으로 만나게 된답니다.

 

 

<데미안>은 이 소설에서 막스 데미안이란 인물을 이야기하는데
소설의 주인공인 에밀 싱클레어의 또 다른 자아이기도 합니다.

주인공 싱클레이가 열살 무렵부터 스무살 무렵까지의 시기를

시간의 흐름을 바탕으로 풀어내고 있고

데미안과의 만남을 통해 '자기 발견'이라는 인생의 목표에 도달하게 되지요.


이 작품은 크게 3가지 국면으로 나뉘는데

첫번째 크로머에게 고통받던 싱클레어는 데미안의 도움으로 벗어나게 되고

두번째는 밝은 세계를 거부하고 어두운 세계에서 자아를 찾고자 했던 싱클레어는

아브락사스의 의미를 배우게 됩니다.

세번째는 데미안의 어머니 에바 부인과 만나고 세계대전에 참전하면서

또 다른 자아인 데미안과 하나가 되고

자신의 내면을 발견하는 과정을 묘사해내고 있습니다
.

철학적 개념들에 배경지식이 있는 사람에게는

손에서 내려놓지 못할 만큼 충분히 매력적이랍니다.

20년전 처음 읽었을 때와 지금의 느낌이 다르듯

다음에는 좀 더 익숙하고 친근한 <데미안>을 만나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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