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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대왕 수리온
재자가인 글, 우지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7월
평점 :
한자 대왕 수리온, 스토리텔링 한자동화책을 만나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815/pimg_7299031591053345.jpg)
한자 대왕 수리온
재자가인 글 / 우지현 그림 / 주니어김영사 펴냄
주니어김영사에서 펴낸 스토리텔링 한자 동화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저희 아이들은 몇년전부터 한자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우리나라 말이지만 사용하는 단어의 50%이상이 한자어로 이루어졌고
작은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도 한자인증제가 있어서
별도로 준비를 해줘야 하거든요.
하지만 급수인증제가 목적이 아닌
실생활에서 효과적으로 의미파악을 할 줄 알고
글의 문맥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자를 따로 학습하게 되는데요.
한창 00천자문 카드를 이용해 자연스레 한자를 익혔던 시대가 있었다면,
지금은 스토리로 한자를 익히는 시대라는 생각이 드네요.
초등학생을 독자대상으로 출간된 한자동화책, <한자대왕 수리온>은
어떤 식으로 아이들에게 접근했을까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815/pimg_7299031591053344.jpg)
글자가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의사소통을 했을까요?
주인공 수리온이 살던 동네에서는 어떤 글자를 사용했을까요?
한자대왕 수리온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으로 Go~Go~~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815/pimg_7299031591053343.jpg)
글자가 없었던 시절,
먼 옛날 중국 작은 마을에 수리온이라는 아이가 살고 있었어요.
수리온은 글자의 필요성을 느끼고 글자가 없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랍니다.
동국에게 진 서국의 군사들이 성으로 돌아가는 길,
수리온이 사는 마을에 쳐들어와 사람들에게 음식을 가져오라고 하지요.
마을 사람들은 먹을 것이 없다고 하지만,
서국의 군사들은 다짜고짜 마을 소를 잡아먹겠다고 합니다.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마을 사람들이 줄지어 주막쪽으로 걸어오는데
저마다 음식재료를 가지고 오는 것이 아니겠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815/pimg_7299031591053342.jpg)
너무 놀란 이간 장군은 어찌된 영문인지 물었고,
수리온은 동물이나 물건의 모양을 그림으로 그려두었다가 이것을 이용했다고 알려주지요.
그림으로 말이 통한다는게 너무 신기하지요!?
여기에서 한자가 만들어진 원리가 있다는 걸 엿볼 수 있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815/pimg_7299031591053341.jpg)
서국과 동국의 전쟁..
하지만 서국은 여전히 동국에게 밀리기 시작하고
그러던 중 동국의 작전명령이 그려진 알수 없는 그림을 발견하지만
도무지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합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815/pimg_7299031591053340.jpg)
다른 나라의 정보를 빼앗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국의 가탈왕은
글자를 전쟁에 이용하기 위해 수리온에게 글자를 정리하는 일을 맡기면서
수리온의 험난한 모험이 시작된답니다.
수리온에게 숨겨진 출생의 비밀도 밝혀지니 책으로 만나보세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815/pimg_7299031591053339.jpg)
서국에서 태어난 수리온이 역경을 겪으며 새로운 한자를 만들어 내는데요.
글자를 연상하고 만들어내는 과정을 이해하도록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녹아내고 있지요.
수리온의 모험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자의 원리를 알고, 한자를 쉽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답니다.
옛날이야기도 읽고 한자도 익히는
스토리텔링 한자동화 <한자대왕 수리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