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 스파이가 되다 탐 철학 소설 11
윤지산 지음 / 탐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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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스파이가 되다

윤지산 저 / 탐 펴냄

 

 

 

한비자
중국 춘추시대 말기인 기원전 281년경에 한나라에서 태어난 법가 사상가입니다.
순자의 성악설과 노자의 무위자연설을 받아들여 법가의 학설을 집대성했습니다.
그가 쓴 <한비자>는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하는 데 바탕이 되었고,
이후로도 중국 역사에서 나라를 다스리는 제왕학의 교과서처럼 여겨집니다.

 

 

철학자들의 사상을 청소년을 위한 교양소설로 풀어낸 <탐 철학 소설>시리즈

<한비자, 스파이가 되다>는 철학에 문외한인 저도 읽어볼 수 있도록

표지부터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는데요.

 

 

전쟁의 시대였던 전국시대,

한비자가 살았던 전국 말기에는 전쟁이 더 치열한 시기로

한나라는 법가를 등용해 험난한 시대를 살면서 평화를 구축할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성악론을 바탕으로 제왕학을 새롭게 펼친 순자에게 배우고, 노자의 통치술을 섭렵했지요.

중국을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는 한비자와 함께 등장하는 이사.
순자의 영향을 받은 두 인물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무협지를 읽듯 푹 빠져들게 만듭니다.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어렵고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확~ 깨주었던 책!!

한 편의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한답니다.

 

어렵고 쉽게 손이 가지 않는 철학이지만,

이젠 탐 철학 소설 시리즈로 재미있는 소설을 만나듯 부담없이 만날 용기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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