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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이 왕과 언어 치료사 - 세계사 속 두 사람 이야기 : 서양편 ㅣ 인물로 읽는 역사
아작 지음, 이영림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1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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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이 왕과 언어치료사
아작 글 / 이영림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펴냄
인물로 읽는 역사시리즈 중 세계사 속 두 사람 이야기 서양편을 만났습니다.
서양역사 속 뚜렷한 발자국을 남긴 인물 가운데
평범한 관계 속에서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간 열두 쌍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앞으로 더 넓은 세계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아이들에게 관계의 지혜를 전하는 이야기들입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717/pimg_7299031591039920.jpg)
화가를 꿈꾼 빈센트 반 고흐와 형을 응원한 테오 반 고흐를 먼저 만나면서
그들의 애틋한 형제애를 느낄 수 있는데요.
책을 읽을 아이들에게는 가장 익숙한 인물과 일화를 만나니
세계역사속 인물이지만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답니다.
말더듬이 왕과 언어치료사 책 제목에서 몇년 전 킹스스피치 영화가 떠올려졌어요.
조지 6세 왕과 언어치료사로 나온 라이오넬 로그의 우정이 돋보이지요.
타인앞에서 말하는 걸 그리 두려워 하지 않기 때문에 그게 중요한지 몰랐는데
새삼 말하는거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건축가가 꿈인 둘째 아이를 통해 알게 된 가우디!
가우디의 천재적인 건축 솜씨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후원자 구엘 덕분이었다며
가우디의 이야기에 제대로 빠져드네요.
아이의 관심분야, 인물을 같이 읽으며
가우디가 이런 사람이었구나~~ 함께 공감해주었답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괴테와 쉴러, 마리퀴리와 그녀의 딸 엘렌 퀴리,
말더듬이 왕인 헨리와 언어치료사 등등...
서로의 상황과 처한 모습들은 각각 다르지만
서로를 바라보고 위하는 마음은 하나같이 소중하다는 것이 느껴진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