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온실 - 환경을 생각하는 놀라운 프로젝트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30
시그문드 브라우어 지음, 이경희 옮김, 박민희 그림 / 책속물고기 / 201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동화책을 소개합니다.

 

항상 아껴쓰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하자!!

그게 내 좌우명이야~!! 

라고 말하는 저스틴을 만나러 가볼게요.

 

 

초록마녀라 불리는 전학생 저스틴은

 환경을 보호하는 데 관심이 아주 많은 친구에요.

 

학교에서 가장 덩치가 큰 무섭기로 소문난 블라초는

빈 깡통을 음식물 쓰레기통에 던지고,

그것을 본 저스틴은 주저없이 분리수거함으로 걸어가

음료수 깡통은 캔 수거함에, 종이는 종이수거함에 

집어넣으며 사건이 시작됩니다.

순간 부끄러워진 블라초는 저스틴에게 불같이 화를 내지요.

 

 

 

 

과학 발표 시간!!

똥을 누고 있는 소, 공장, 전구가 그려진 포스터를 펼치며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을 발표하게 됩니다.

소똥 에너지, 귀뚜라미 브라우니 등 저스틴의 머릿속에는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답니다.

 

 

 

 

 

다음날, 아이스크림 가게 주인이 분리수거를 안하고

일반 쓰레기통에 재활용품을 버리는 걸 봤다며

저스틴에게 알려주지요.

 

 

 

가만히 있을 저스틴이 아니지요??

3주동안 1,500개의 빈 페트병을 모으며

아이스크림가게 주차장에 멋진 친환경 프로젝트를 세울 계획을 세운답니다.

아이스크림 가게 아저씨가 스스로 돕도록 말이지요~

 

 

 

저스틴과 친구들은 아이스크림 천국 프로젝트를 위해

포스터에 사용할 재활용 종이를 만들고,

땅을 지름지게 할 퇴비도 만들며

친환경프로젝트를 신문으로 알리기로 합니다.

 

오후에 아이스크림가게 문을 여는 아저씨가 도착하기 전에

비밀프로젝트를 설치하려는 저스틴과 친구들..

 

블라초의 힘이 필요하다는 저스틴 말에

블라초는 망치를 건네받아 못을 박고

무거운 지붕얹는 일까지 도와주게 된답니다.

환경보호에 관심없던 블라초도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어요.

 

 

태양열 에너지를 모아 주는 페트병 온실!!


친구들과 함께 페트병을 모아 온실을 만드는 저스틴.

페트병의 성질을 그대로 살려,

따뜻한 태양열 에너지를 담는 온실을 만들어 낸

놀라운 프로젝트였답니다.

 

 

<페트병 온실> 부록에서는

다른 대체 에너지도 알아보고

재사용과 재활용에 대해 유익한 정보와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방법까지 다양하게 실었답니다.

 

 

요즘 TV나 신문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소재 중 하나도 환경문제이지요.

지구가 점차 더워지면서 북극의 얼음이 녹아 북극곰은 삶의 터전을 잃기도 하고,

아토피, 신종플루 등 새로운 질병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환경문제는 우리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만큼 중요한 문제입니다.

 

<페트병 온실>에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환경을 생각하는 방법을 가까운 곳에서 찾고,

재활용보다 재사용이 먼저라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라우니를 담은 지퍼백을 한 학기동안 쓰기로 한 저스틴처럼

환경을 위한 행동은 멀리 있지 않고,

쉬운 것부터 하나씩 실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책이랍니다.

 

 

 

 

*한우리북카페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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