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콘서트 - 통합교과수업을 위한 행복한 멘토링 교과서, 2014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행복한 교과서 시리즈 7
이경원 지음 / 행복한미래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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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처럼

세월의 흐름에 따라 사회는 계속해서 변해갑니다.

그리고 그 변화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어요.

이런 흐름에 따라 교육과정 또한 계속해서 개편되었고,

사회의 변화에 따라 필요한 인재상까지 바꿔놓았습니다.

 

바뀌고 있는 교육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교육과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교육과정이란?

초,중,고교에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것인가? 에 대해

나라에서 정해놓은 기준을 말합니다.

이 기준을 바탕으로 교과서 및 학교의 모든 시스템이 변화하게 되는 것이지요.

 

교육환경이 학교공부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교사 뿐 아니라 엄마도 아이도 교육과정의 이해가 더욱 중요해진 시기입니다.

 

 

 

통합교과수업을 위한 행복한 멘토링 교과서

행복한 교과서 시리즈 중 일곱번째 <교육과정콘서트>를 만나봅니다.

 

 

 

 

 

16년간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재직중인 경원샘으로 불리는

이경원 선생님께서 집필하셨어요.

추천사를 통해서도 천상 교사, 아름다운 교사,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꿈꾸던 교사라 칭찬합니다.

 

 

 

'교육과정은 교사의 마음에서 출발한다'라는 말이 와닿습니다.

교권이 바닥에 추락하고

너무 직업적으로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많기에

참된 교사를 만나 1년의 교육과정을 어떻게 채워가느냐에 따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조금씩 달라질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교육과정 콘서트>는

학교에서 교과서가 아닌 교육과정을 중심에 두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배우는 내용이 설명되어져

교사에게는 교육과정을,

학부모에게는 통합교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입니다.

 

 

 

교과서를 버리세요!!

이 문구가 시선을 끕니다.

 

학교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과서인데

갑자기 교과서를 버리라니???

이해할 수 없었거든요.

깜짝 놀라 아래 내용을 곱씹어 읽어보았답니다.

 

 

 

결론인즉,

교과서는 교육과정을 가르치기 쉽게 설명해 놓은 자료이며,

교사들이 가르쳐야 할 교육의 목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회는 이미 10년을 앞질러 가고 있는데

그에 비해 교과서는 이미 시대에 뒤떨어지는 존재라고 흔히 말합니다.

 

교과서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활용법도 제시하고 있는데요.

필요한 부분(기본적인 개념)은 교과서의 내용을 따라 수업을 하고,
나머지는 주제관련 활동을 진행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읽다보니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미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통합수업이 도입되어
1~2학년군 주제별 통합교과를 매달 배우지만 
교과서밖에서 배우는 내용도 훨씬 많다는걸 알게 됩니다.
 
중학교에 입학한 아이도 체육시간에 과학적 원리를 배우고,
도덕 + 사회와 같은 융합수업, 통합수업을 진행하는 걸 보면
교육과정이 변화했음을 이해하게 된답니다.
 

 

 

흔히 교육의 3주체로 학생, 교사, 학부모라고 이야기하지만,
 저자는 좋은 교육이나 교육과정을 중심에 두고서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교육의 3주체가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여
좋은 교육이 무엇인지,
좋은 교육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야
제대로 된 배움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중간중간 소개되는 <교육과정 톡! Talk?>은
교직생활을 하며 느낀 생각을 보여주기도 하고,
때론 전하고자 하는 핵심요지들을 간략히 보여주기도 합니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세상에 하나뿐인 교육과정 케이스 스토리>도 공개하셨는데요.

실제 교육현장에서 어떤 식으로 교육과정이 펼쳐졌는지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주제중심교육과정을 실천한 사례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교사는 큰 틀을 전체적으로 제시해주고,

아이들이 스스로 해 나가도록 하되

교사는 그 속에서 아이들 개개인의 배움의 그릇모양을 살피고,

배움의 그릇모양에 맞는 가르침으로 일정한 조화를 이룬 흔적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회가 변화했고, 학교가 변화했습니다.

창의성과 인성을 강조한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우리 아이들도 통합, 주제중심교육과정의 흐름에 맞춰 교육받고 있습니다.

교육을 바라보는 엄마들의 고정관념이 바뀌고,

공부방법이 바뀌어야 하는 시대입니다.

 

통합,주제중심교육과정이라는 큰 흐름을 기본으로

우리 아이들 교육에 큰 그림을 그려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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